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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매서웠지만 2% 아쉬웠던 집중력
김가을 | 2015.10.10 18:09


[스포츠타임스=안산, 김가을 기자] 삼성화재 특유의 응집력은 매서웠지만, 집중력에서 2% 아쉬웠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전 삼성화재는
10일 오후 3시 7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OK저축은행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개막전에 나서는 삼성화재의 마음은 가볍지 않았다
. 새 외국인 선수 그로저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기 때문.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임 감독은
“OK저축은행이 이길 확률이 7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이길 가능성 3이 남아있다.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것만 열심히 하면 좋은 경기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 감독의 바람과 달리 경기 초반 선수들은 긴장한 듯 보였다
. 삼성화재는 상대의 첫 번째 공격을 김명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점수를 내줬다. 이후 삼성화재 선수들은 더욱 움츠러든 모습을 보였다. 삼성화재는 1세트 한때 17-23으로 밀리며 힘없이 무너지는 듯했다.


그러나 삼성화재의 뒷심은 매서웠다
. 김명진의 퀵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류윤식이 OK저축은행 강영준의 백어택 공격을 막아내며 추격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20-24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거기까지였다.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 송명근에게 점수를 허용며 1세트를 20-25로 내줬다.


2
세트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삼성화재는 2세트 막판 20-23으로 밀렸다. 패색이 짙던 순간 최귀엽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 고희진의 블로킹 득점을 더해 23-23으로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던 순간 두 팀은 서브 범실을 주고 받으며 듀스를 이어갔다
. 그러나 막판 뒷심은 OK저축은행이 조금 더 강했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의 공격으로 점수를 쌓은 반면 삼성화재는 마지막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2세트도 26-28로 졌다.


앞선 두 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3세트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는 공격 성공률로 이어졌다. 1세트(37.50%)와 2세트(43.75%) 저조한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던 삼성화재는 3세트 62.96%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특히
20-20으로 팽팽하던 세트 막판 김명진의 시간차 공격과 고희진의 속공 득점을 앞세워 25-23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더 이상의 집중력은 없었다
. 3세트를 따낸 삼성화재는 4세트에도 막판까지 추격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23-25로 세트를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개막전에서 매서움과 동시에 아쉬움을 남긴 삼성화재가 다음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결과가 궁금하다
. 삼성화재는 오는 14일 대한항공과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삼성화재 선수단, (C) KOVO]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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