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개막전 뛰는’ 시몬, “경기는 항상 나서고 싶다”
김가을 | 2015.10.09 11:21


[스포츠타임스=안산, 김가을 기자] “경기에는 항상 나서고 싶은 마음이다.”

재활 중이던 로버트랜디 시몬(OK저축은행)이 경기를 뛰고 싶은 굳은 의지를 전했다.

팀을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던 시몬은 지난 7월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었다. 최소 6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시즌 초반 공백이 예상됐다. 김세진 감독이 “대체 외국인 선수를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걱정할 정도였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시몬은 오는 10일 오후 3시 7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의 개막전에 출전한다.

구단 관계자는 “시몬이 며칠 전부터 개막전에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감독 및 스태프가 만류했으나, 시몬이 ‘홈 팬들을 위해서라도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고 전했다.

문제는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이었다. 해외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국제배구연맹(FIVB)의 승인이 필요하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시몬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ITC 발급을 요청하지 않은 상태였다. 시몬은 OK저축은행 코치로 등록돼 있었다.

그러나 8일 밤 ITC 발급 요청이 승인됐고, 프로배구연맹(KOVO) 등록을 거쳐 개막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개막전에 나서게 된 시몬은 “오른쪽 무릎 아래쪽에 염증이 있어서 수술했다. 재활 훈련 중이지만, 얼마 전부터 볼 운동을 하면서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몬은 8일 오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시즌 합류가 확정된 만큼 9일에도 개막전에 대비한 훈련이 예정돼 있다.

그는 “다른 팀을 보니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오는 등 전력이 좋아진 것 같다. 게다가 우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이기 때문에 나는 물론이고 팀에 대한 전력분석이 돼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해보다 더 집중하고 열심히 해야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홈 팬들을 위해 개막전 출전을 결정한 시몬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차근차근 이겨나가면 지난해처럼 팬들에게 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개막전 투입이 확정된 시몬이 홈 팬들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몬의 활약은 오는 10일 오후 3시 7분 확인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시몬, (C) 스포츠타임스 DB]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가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