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나래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눈물을 쏟아냈다.
6일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426야드) 레이크 및 힐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5 킹스데일GC 점프투어 with SBS 16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6백만 원)’에서 김나래B(21)가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나래는 전반에 버디 2개를 낚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후반 들어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더 줄인 김나래는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며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이효린(울산경의고)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순간, 김나래는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파에 그친 이효린을 제치고 참았던 눈물을 쏟아 냈다.
김나래는 경기 후 “챔피언조에 속해있지 않아서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고, 마지막 대회인 만큼 연습했던 샷을 모두 보여주려고 다짐했다. 처음으로 겪는 연장전이라 떨렸지만 상대방도 똑 같은 상황이기에 최대한 침착하게 즐기려고 노력했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기뻐했다.
유년 시절 발레에 관심을 가졌던 김나래는 아버지의 권유로 초등학교 6학년 때 골프를 접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12년 4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김나래는 “올해에도 정회원이 되지 못하면 골프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정회원으로 승격하게 돼 매우 기쁘다.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내년에는 꼭 정규투어에서 뛰고 싶다. 꾸준하게 활약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KLPGA 2015 킹스데일GC 점프투어 with SBS 15차전’ 우승자 아마추어 임은빈(18,함평골프고3)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3위에 올랐다.
한편, 점프투어 4개 대회(13차전~16차전)에 모두 출전하고 평균 타수 74타 이내에 든 준회원 중 상금 순위 상위 14명이 정회원으로 승격됐으며, 평균 타수 79타 이내를 기록한 아마추어(이론교육 이수자) 중 상위 5명과 티칭회원 1명이 준회원 자격을 부여받았다.
킹스데일 골프클럽과 SBS 미디어넷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본 대회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김나래B. ?KLPGA]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