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제주가 전북을 꺾고 극적으로 그룹A에 합류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4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승리를 챙겼다.
32라운드까지 승점 43점을 쌓으며 7위에 올랐던 제주는 인천(승점 45점), 전남(42점)과 그룹 A 진출을 위해 뜨거운 6위 전쟁을 펼치고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발 앞선 것은 인천이었지만, 제주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만약 33라운드 경기에서 제주는 이기고 인천과 전남이 패한다면 6위는 제주의 몫이었다.
희망을 품은 제주는 ‘1위’ 전북을 상대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김상원이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15분 뒤 김상원이 또 한 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전북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4분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제주의 골망을 흔들며 추격을 알렸다. 11분 뒤 이근호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은 제주는 경기 종료 직전 까랑가의 어시스트를 받은 로페즈가 역전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챙겼다.
반면 같은 시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인천 경기에서는 성남이 후반 37분 황의조의 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경기에서 패한 인천은 그룹 A 문 앞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남 역시 서울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인천과 전남을 누르고 극적으로 그룹 A에 진출했다.
그룹 A와 B가 확정된 K리그 클래식은 오는 17일부터 스플릿 라운드를 시작한다. 스플릿 라운드는 MD1(10월 17일~18일), MD2(10월 24일~25일), MD3(11월 7일~8일), MD4(11월 21일~22일), MD5(11월 28일~29일)로 나뉘어 일정을 소화한 후 마무리된다.
#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결과
포항 2 – 0 부산
- 포항 : 후반 3분 고무열, 후반 31분 김승대
대전 0 – 0 울산
성남 1 - 0 인천
? 성남 : 후반 37분 황의조
서울 3 - 2 전남
- 서울 : 후반 10분 몰리나, 후반 23분 윤주태, 후반 41분 아드리아노
- 전남 :전반 33분, 후반 41분 이종호
광주 2 – 4 수원
- 수원 : 전반 8분, 전반 18분, 후반 26분 이상 산토스. 후반 6분 양상민
- 광주 : 전반 46분 송승민, 후반 16분 임선영
제주 3 – 2 전북
- 제주 : 전반 1분, 16분 이상 김상원, 후반 43분 로페즈
- 전북 : 후반 14분, 25분 이상 이근호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제주 선수단, (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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