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축구 K리그
설기현, 13일 자메이카전서 공식 은퇴식
강종훈 | 2015.10.01 10:42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2002 월드컵 4강 주역으로 올해 초 선수 생활을 마감한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 대행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자메이카와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하프타임 행사 때 설기현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2000년 1월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설기현은 2009년 11월 세르비아전까지 10년 동안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했다.

설기현은 2002 한일월드컵과 2006 독일월드컵, 2000년과 2004년 아시안컵 등 굵직한 대회에 참가하면서 A매치 통산 82경기 출전에 19골 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축구 최고의 명승부로 꼽히는 2002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놓아 온 국민을 열광시킨 바 있다. 2006 월드컵 프랑스전(1-1무)에서는 정확한 크로스로 박지성의 골에 기여하기도 했다.

2000년 광운대 재학 당시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 해외진출 프로젝트’ 1호로 벨기에의 안트워프에 입단한 설기현은 이후 안더레흐트(벨기에)와 울버햄튼, 레딩과 풀럼(이상 잉글랜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했다.

2010시즌에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K리그 생활을 시작한 이후 울산 현대를 거쳐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마지막으로 뛰었다. 국내외를 합쳐 프로 통산 414경기에 나서 77골을 넣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02년부터 A매치 7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대표팀 또는 선수 은퇴를 할 경우 은퇴식을 마련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홍명보와 황선홍(2002), 하석주(2003)와 김태영(2005), 김도훈과 유상철(2006), 서정원(2008)과 이운재(2010), 안정환(2012)과 이영표(2013), 차두리(2015)가 은퇴식을 치렀다. 설기현이 12번째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설기현, (C) 대한축구협회]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종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