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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된다” 첫 드래프트 앞둔 강성형-임도헌-최태웅 감독
김다현 | 2015.10.01 07:11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코치로 참석한 적은 있지만 감독으로는 처음이다.”

사령탑에 오른 후 처음으로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나서는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의 목소리에는 긴장감이 묻어있었다.

프로배구연맹(KOVO)은 1일 오후 2시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5-2016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이번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최종순위에 따라 하위 3개 팀이 확률 추첨으로 지명 순서를 정한다. 남자부 7위는 50%, 6위는 35%, 5위는 15%의 확률을 가진다. 이후 4개 팀은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선수를 지명한다.

팀의 미래가 걸린 자리인 만큼 모든 감독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 그러나 유독 걱정하는 사령탑들이 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드래프트에 나서는 신임 감독들이다.

새 시즌을 앞두고 남자부 7개팀 가운데 4개팀이 사령탑을 교체했다. 이 중 강성형 KB손해보험, 임도헌 삼성화재,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처음으로 드래프트에 나선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LIG손해보험 감독 시절이던 2010년 드래프트에 참가한 바 있다.

드래프트를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강성형 감독은 떨림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중요한 날이다. 긴장된다”고 했다.

이어 “드래프트장에 코치로는 따라가 봤지만, 감독으로는 처음이다. 상위 순번으로 선수를 뽑을 가능성은 있는데, 구슬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6위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35%의 확률로 순번 추첨에 나선다.

또 다른 신임 사령탑 임도헌 감독은 후순위로 선수를 지명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팀인 삼성화재는 1라운드에서 6번째로 선수를 뽑는다. 그러나 긴장감은 별반 다르지 않다.

임도헌 감독은 “우리 팀의 미래가 걸린 자리다. 특히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나선다. 긴장된다. 코치로 참석했을 때보다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태웅 감독은 긴장을 넘어 드래프트 자체가 낯설다. 지난 시즌 은퇴와 동시에 지휘봉을 잡은 최태웅 감독은 드래프트 참가 자체가 처음이다. 선수 시절에도 드래프트를 경험한 적이 없다.

그는 “경우의 수는 생각하고 있는데, 경험이 없어서 걱정이다. 드래프트 현장에도 처음 가본다. 일찍 가서 분위기 파악부터 해야할 것 같다”며 웃었다.

신임 감독들이 새 시즌의 첫 단추인 드래프트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드래프트는 오후 2시 시작한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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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성형 KB손해보험-임도헌 삼성화재-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C) KOVO]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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