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4연승 뒤 2연패에 빠진 전자랜드와 4연패 뒤 2연승을 달린 KGC가 맞붙는다.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인삼공사는 30일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29일 현재 전자랜드는 4승 2패를 거두며 2위, KGC는 2승 4패를 기록하며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만 놓고 보면 전자랜드가 우위에 있지만, 최근 분위기는 KGC가 더 좋다.
전자랜드는 지난 12일 kt전을 시작으로 20일 삼성전까지 4연승을 달렸다. 개막 4연승은 창단 첫 기록으로, 전신인 대우 제우스 시절(1998년 11월 11일~21일)을 포함해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그러나 25일 SK전에서 73-83으로 패한 데 이어 28일 동부전에서 60-66으로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반면 KGC는 오리온스와의 개막전부터 23일 LG전까지 개막 4연패의 수렁에 빠졌었다. 하지만 26일 동부전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챙긴 뒤 28일 SK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최근 두 팀 분위기가 뒤바뀐 이유 중 하나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 때문이다. 전자랜드는 올 시즌 장신 외국인 선수로 안드레 스미스, 단신 외국인 선수로 알파 뱅그라를 영입했다.
스미스는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31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뱅그라 역시 두 번째 경기에서 21점 6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앞선 두 경기에서 스미스와 뱅그라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뱅그라는 25일 SK전에서 11분 20초 동안 2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단 14%에 그쳤다.
28일 열린 동부전에서는 스미스가 아쉬움을 남겼다. 스미스는 23분 51초 동안 6점, 5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공격 성공률이 29%에 불과했다.
이에 맞서는 KGC는 최근 두 외국인 선수가 한국에 적응하는 모양이다. 장신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는 오리온스전과 KCC전 연속으로 5반칙 퇴장을 당했다. 당시 김승기 감독대행은 “기분을 이기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마리오 리틀 역시 KCC전에서 12개의 3점슛을 던져 단 1개만 림에 넣는 극도의 부진을 경험했다. 그러나 두 선수는 최근 2경기에서 평균 더블더블(!4점 10리바운드)를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
과연 2연패에 빠진 전자랜드가 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아니면 2연승을 달리는 KGC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하다. 두 팀의 경기는 30일 오후 7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안드레 스미스와 찰스 로드, (C)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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