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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상황이다” 승리 없는 광주, 깊어지는 시름
김다현 | 2015.09.28 19:17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안 좋은 상황이다. 남은 경기에 부담이 더 커졌다.”

 

남기일 광주FC 감독이 한숨을 쉬었다.

 

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2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순연경기에서 김호남의 선제골을 지키기 못하고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광주(8승 11무 13패)는 3연패에 빠졌다.

 

최근 두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한 남 감독은 경기 전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우리 팀이 성남과 전북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고 씁쓸해했다.

 

실제로 광주는 지난 19일 성남 원정경기에서 52%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1-2로 패했다. 23일 열린 전북과의 홈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광주는 전반 35분 김호남의 선제골로 앞서다가 전북 이동국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2 역전패를 기록했다.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광주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광주는 전반 15분 동안 65%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하며 서울(35%)을 압도했다. 전반 27분에는 김호남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도 광주는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광주는 선제골을 기록한지 4분 만에 서울 박주영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는 오스마르에게 역전골, 후반 막판 김동우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 후 남 감독은 “골을 넣은 후에 선수들이 흥분하는 것 같다. 전술적으로 우리가 준비한 것을 마지막까지 이어가야 한다. 그러나 중간에 골을 넣게 되면 선수들이 골대로 시선을 빼앗기는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광주는 내달 4일 안방에서 수원과 맞붙는다. 스플릿 시스템 적용 전에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결과가 궁금하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남기일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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