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제공권 싸움에서 졌다.”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의 말이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7일 오후 6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1-8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스는 개막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다.
박빙의 승부였다. 오리온스는 4쿼터 한때 63-72로 밀렸으나, 경기 종료 32초를 남기고 81-8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준일에게 역전 자유투를 내주며 올 시즌 처음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후 추 감독은 “제공권 싸움에서 졌다.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리온스는 2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반면 삼성에 35개의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골밑에서 우위를 내줬다.
이는 추 감독이 경기 전 걱정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추 감독은 “(이)승현이가 빠진 빈자리가 있다. 골밑에서 궂은일을 해주던 승현이가 없으면, 제공권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골밑에서 밀린 오리온스는 개막 연승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그는 “아직 시즌 초반이다. 선수들을 잘 추슬러서 빨리 이겨내겠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오리온스는 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모비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과연 오리온스가 패배의 아픔을 이겨내고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하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추일승 감독, (C)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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