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박승리와 사이먼의 활약을 앞세운 SK가 전자랜드의 연승행진을 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5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3-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3승 3패)는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반면, 전자랜드(4승 1패)는 개막 후 연승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박승리(16점)와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19점)이 공격에 앞장서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초반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1쿼터 종료 4분 30여초를 남기고 1점 차 시소 경기를 펼치던 상황에서 전자랜드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안드레 스미스와 정병국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때 16-10으로 앞섰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SK는 작전 타임을 불러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정석을 투입해 기동력을 높인 SK는 박승리의 연속 득점으로 1쿼터 종료 29.8초를 남기고 17-16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자랜드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17-18로 밀린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전자랜드가 정효근과 김지완의 득점을 앞세워 25-19로 달아났다. 이에 SK는 스펜서와 박승리의 이승준의 속공을 앞세워 2쿼터 시작 4분여 만에 27-25로 역전했다.
전자랜드는 스미스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SK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SK는 스펜서의 외곽포까지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전자랜드 스미스와 유도훈 감독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 4개를 림에 꽂아 넣으며 44-39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자랜드의 공격이 거세졌다. 외국인 선수 스미스와 정영삼의 득점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43-45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은 SK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최원혁이 골밑을 파고 들어 2점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사이먼이 덩크슛을 림에 꽂아 넣으며 52-45로 달아났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전자랜드는 작전타임을 불러 SK의 흐름을 끊었다.
전자랜드는 스미스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SK는 박승리와 오용준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당황한 전자랜드는 실책을 범하며 추격 기회를 날렸다. SK는 64-57로 앞서며 3쿼터를 끝냈다.
SK의 공격은 마지막 쿼터 들어 더욱 거세졌다. 최원혁의 3점슛을 시작으로 오용준과 박승리가 점수를 보태며 경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71-58로 앞섰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었다. 전자랜드는 박승리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얻은 자유투에 이어 김지완의 점수까지 보태 65-71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기싸움을 벌였다.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것은 SK였다. 경기 종료 4분 10초를 남기고 최원혁이 3점슛을 터뜨리며 78-67로 달아났다. 여기에 사이먼이 승리의 쐐기를 박는 골밑슛을 꽂아 넣으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SK는 전자랜드의 연승행진을 막고 승리를 챙겼다.
[사진=데이비드 사이먼, (C) KBL]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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