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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더비’ 인천 vs 전남, FA컵 준결승 격돌
김다현 | 2015.09.24 15:31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절친 김도훈 인천 감독과 노상래 전남 감독이 FA컵 결승 길목에서 만났다.

 

24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2015 KEB 하나은행 FA컵 4강 조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인천과 전남, 서울과 울산이 각각 맞붙게 됐다.

인천과 전남의 경기는 1970년생 동갑내기 두 감독의 맞대결로 눈길을 끈다. 김 감독과 노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두터운 우정을 과시했지만, 결승 길목에서 만난 만큼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우리끼리는 친한데 승부의 세계에서는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 노 감독이 친구기 때문에 잘 되기를 바라지만, 팀을 생각해서는 우리가 꼭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노 감독 역시 “친구도 잘 되고 나도 잘 되기를 바란다. 각자의 목표는 있겠지만, 정정당당한 경기를 해서 아름다운 경쟁을 하겠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승부 앞에서 동일한 목표를 내세운 두 절친 감독이지만, 경기 양상에 대해서는 상이한 반응을 내놨다.

 

김 감독은 “FA컵 4강에서는 2골 이상 넣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골이 많이 나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노 감독은 “골 차이는 많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승패는 1골 차이로 결정될 것 같다. 선제골이 빨리 나면 다득점 경기가 될 수도 있지만, 후반에 첫 득점이 나면 골이 많이 나는 경기는 아닐 것 같다”고 했다.

 

‘절친 더비’로 눈길을 끄는 두 팀의 경기는 내달 14일 펼쳐진다. 결승에 오를 팀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김인성과 김도훈 감독, 노상래 감독과 이종호, (C) 대한축구협회]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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