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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스플릿 확정’ 김학범 감독, “자신 있었다”
김다현 | 2015.09.23 21:58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솔직히 자신 있었다.”

서울전을 승리로 이끌며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한 김학범 성남 감독의 말이다.

김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성남(13승 12무 7패)은 2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담담한 모습이었다. 그는 “성남이 처음으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한다고 하지만, 와닿지 않는다. 결과는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얻는 것이다. 상위 스플릿에 연연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의 상위 스플릿 진출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지난해 12개 팀 가운데 9위에 머물며 하위권을 맴돌았기 때문. 그러나 성남은 주변의 우려를 깨고 상위 스플릿 진출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 감독은 “우리 팀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솔직히 자신 있었다. 우리가 ACL 등 경기를 치르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물면서 힘들어했다. 선수들에게 ‘다시는 이런 경험을 하지 말자’고 말했고, 혹독하게 동계훈련에 임했다. 힘든 훈련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팀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창단 첫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한 성남은 내달 4일 인천과 경기를 치른다. 스플릿 제도 적용 전 펼치는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김학범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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