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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지 결승골’ 성남, 서울 꺾고 2연승
김다현 | 2015.09.23 21:30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성남이 박용지의 골을 앞세워 서울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박용지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성남(13승 12무 7패)은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서울(13승 9무 9패)은 승리 행진을 잇지 못했다.


성남은 황의조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 김철호와 김성준, 남준재와 레이나, 박용지가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수비는 장학영과 윤영선, 김태윤과 이태희가 맡았고, 골문은 전상욱이 지켰다.


서울은 아드리아노와 윤일록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 심상민과 고광민, 오스마르와 몰리나, 다카하기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는 김남춘과 김동우, 박용우가 담당했고, 골키퍼 장갑은 유상훈이 꼈다.


두 팀은 올 시즌 내내 팽팽하게 맞섰었다
. 서울과 성남은 올 시즌 두 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무엇보다 두 팀은 이날 경기 전까지 나란히 승점
48점을 기록하며 상위권 대결을 펼치고 있었다. 골득실에서 앞선 성남이 4위, 서울이 5위에 올랐었다. 두 팀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이 걸린 3위를 차지하기 위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기회는 서울이 먼저 잡았다
. 아드리아노의 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서울은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몰리나가 성남 박스 진영으로 달려 들어가며 아드리아노에게 패스를 건넸다.


아드리아노는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왔다
. 뒤쪽을 지키고 있던 몰리나가 틈을 놓치지 않고 논스톱 발리슛을 날렸으나, 이 역시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성남은 곧바로 기회를 만들었다
. 성남은 전반 29분 서울 진영에서 장학영이 크로스한 공을 오른쪽 모서리에 있던 박용지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서울은 몰리나의 슛으로 골을 노렸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성남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 성남은 남준재 대신 장석원, 서울은 심상민 대신 차두리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열을 가다듬은 두 팀은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 특히 전반을 0-1로 밀린 서울은 김남춘을 시작으로 아드리아노의 슛으로 호시탐탐 상대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서울의 골은 번번이 골문을 빗나갔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서울은 또 한 번 교체 카드를 썼다
. 후반 15분 박용우 대신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주영을 투입했다. 공격수를 늘린 서울은 후반 19분 차두리의 단독 드리블과 아드리아노의 헤딩슛으로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성남은 레이나와 박용지를 빼고 이종원과 김두현을 넣으며 서울의 공격에 대응했다
. 서울은 고광민 대신 고요한을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이후 두 팀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 성남은 황의조의 적극적인 돌파로 기회를 노렸고, 서울은 몰리나와 아드리아노가 공격에 나섰다.


특히 마음 급한 서울은 더욱 거세게 공격에 나섰다
. 그러나 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드리아노의 헤딩 슛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후반 38분 박주영과 42분 아드리아노의 슛마저 상대 골문을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은 경기 막판 얻은 프리킥 마저 성남 수비수에 막히며 골맛을 보지 못했다
. 결국,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 성남이 1-0 승리를 챙겼다.


[
사진=박용지 골 세리머니, (C) 한국프로축구연맹]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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