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도망가야 할 때 도망가지 못한 게 패인이다.”
‘패장’ 이상민 삼성 감독이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상은 20일 오후 4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57-7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임동섭의 공격을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후반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전반에 수비가 잘 됐다. 전자랜드를 상대로 리바운드를 10개 이상 많이 잡았다. 그러나 속공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도망가야 할 때 도망가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전반에 리바운드 26개를 잡아내며 전자랜드(14개)에 앞섰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날 경기에서 92점을 넣으며 동부에 승리를 챙겼던 삼성은 이날 57점에 묶이며 패배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92점 넣을 때도 있고 57점 넣을 때도 있는데, 기복이 너무 심하다. 어린 선수 많아서 롤러코스터 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런 것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이상민 감독, (C) KBL]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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