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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도 예상 못했던 차두리의 ‘깜짝골’
김다현 | 2015.09.19 17:45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서울과 수원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맞대결이 열린 1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최용수 서울 감독은
“누가 골을 넣을 것 같으냐”는 말에 선발 명단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이내 고개를 든 최 감독은 김동우
, 박용우, 김남춘 등 명단에 적힌 선수들 이름을 하나씩 나열했다. 그러다 차두리의 이름이 나오자 “(차)두리는 쉽지 않고...”라며 웃어 넘겼다.


그러나 최 감독의 예언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 이날 경기에서 차두리는 전반 42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뜨거운 발끝을 자랑했다.


수비수 차두리는 포지션 특성상 득점에 가담하기 어렵다
. 실제로 차두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K리그에서 3시즌 동안 76경기에 나서 단 1골을 기록했다. 그 골도 지난 7월 11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터뜨린 것이다.


차두리는 그동안 득점보다는 강력한 힘과 빠른 발을 앞세워 수비를 책임졌었다
. 그러나 차두리는 이날 전반 42분 상대 공을 가로챈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이자 개인 통산 K리그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차두리는 최 감독도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골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덕분에 서울은 올 시즌 수원전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챙겼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차두리, (C) 한국프로축구연맹]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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