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슈퍼매치 중 가장 기분 좋은 승리다.”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불리는 ‘슈퍼매치’에서 완승을 거둔 최용수 감독의 말이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9일 오후 3시 5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경기에서 3-0 으로 이겼다. 이로써 서울은 올 시즌 수원전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챙겼다.
서울은 전반 20분 아드리아노가 패널티킥으로 넣은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0분과 42분 아드리아노와 차두리의 골을 앞세워 일찌감치 점수 차이를 벌렸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우리 팀이 4~5연승을 달렸었다. 나부터 승리에 도취돼 있었다. 반성했다.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 뛴다는 마음이 줄어들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수원은 우리 자존심에 상처를 안긴 팀이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전투력과 집중력, 단결심을 강조했었다. 이전 패배가 큰 자극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올 시즌 슈퍼매치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1-5로 패했고, 두 번째 대결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게다가 서울은 지난 12일 열린 전북과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경기에 나섰다. 지금껏 치른 슈퍼매치 중에서 가장 기분 좋은 승리다. 그러나 슈퍼매치의 즐거움은 오늘까지만 즐기고 남은 3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은 오는 23일 홈인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과연 서울이 수원전 승리의 기쁨을 이어갈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하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최용수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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