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男 드래프트 신청마감 연기... 지원금 논의 어떻게 되고 있나
김다현 | 2015.09.19 06:56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2015-2016시즌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 신청 마감일이 22일 오후 6시로 연기됐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한국대학배구연맹과의 학교 지원금 분배 등에 대한 추가 조율이 필요해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OVO와 한국대학배구연맹은 21일 오전 10시 제2차 남자드래프트 조정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OVO와 구단은 유소년 배구 활성화를 위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선수의 출신학교에 일정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남자부의 경우 2010-2011시즌까지는 대학이 지원금 전액을 가지고 갔다. 당시에는 대학에 지원금을 전달하면 스카우트 과정에서 하급 학교에 분배되는 형식이었다.

그러나 2012년 5월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에서 ‘체육특기자 금전 스카우트 근절’ 등의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여기에 2013-2014시즌부터는 드래프트 참가 기준이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로 확대되면서 논의 폭이 커졌다.

KOVO는 2011-2012시즌부터 대학이 지원금 100%를 가지고 가는 기존의 방식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대학이 90%, 초·중·고가 10% 물품을 지원받는 것으로 조정했다.

드래프트에 고등학생이 참가하기 시작한 2013-2014시즌에는 대학 80%, 초·중·고에 20%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규정을 바꿨다. 고등학교에서 신인선수를 배출할 경우에는 고등학교 50%,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50%의 지원금을 나눠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드래프트 도입 이후 처음으로 각급별 차등 지급제를 시행했다. 대학교 70%, 고등학교 15%, 중학교 10%, 초등학교 5% 배분됐다.

지원금 배분 비율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KOVO는 상급 학교의 지원금 지급 비율을 지속적으로 낮춰 하급 학교에 배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논의는 순탄치 않다.

KOVO 관계자는 “연맹은 지원금을 각급 학교에 공평하게 배분한 후 사용 내역을 기준에 맞춰 철저하게 감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학교는 그동안 받던 금액이 줄기 때문에 둘 사이의 의견 차이를 조율하는 게 쉽지 않다”고 전했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2014-2015 신인선수 드래프트, (C)KOVO]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다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