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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이재성, “내년엔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홍성욱 | 2015.09.17 06:20


[스포츠타임스=오사카(일본), 홍성욱 기자] “아쉽다. 내년 ACL을 위해 더 발전해야 한다.”


이재성
(전북)의 목소리에는 아쉬움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전북은
16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 만박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전북의 ‘ACL 우승’ 도전도 막을 내렸다.


2014
자유계약 선수로 전북의 유니폼을 입은 이재성은 올해 두 번째 ACL 무대를 밟았다. 신인이던 지난 시즌 요코하마와의 1차전(2월 26월)에서 ACL 데뷔전을 치렀던 이재성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전에서 로빙 패스로 레오나르도의 동점골을 돕는 활약을 펼쳤었다.


올해 역할은 조금 더 커졌다
.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이재성은 K리그는 물론이고 ACL에서도 전북의 핵심 선수로 경기에 나섰다. 덕분에 이재성은 2015 ACL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8강행에 힘을 보탰다.


이재성은
“지난해에는 신인이었기 때문에 내 실력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목표도 높이 잡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재성의 도전은 8강에서 끝이 났다.


수확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 맞대결을 펼쳤던 감바 오사카 지도자들은 이재성의 플레이를 두고 “가장 눈에 띄었다. 기술적으로도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실제로 이재성은 감바 오사카와의
8강 2차전에서 빠른 발과 특유의 패싱력을 앞세워 경기에 임했다. 또한 이재성(180cm 70kg)보다 힘이 좋은 패트릭(189cm, 82kg)을 상대로도 적극적으로 몸싸움에 가담하는 등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리그와
ACL, 특히 올해는 성인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이재성은 이번 대회를 또 한 번 성장 과정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그는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경기다. 하지만 지금 이 경기는 빨리 잊고 리그에 집중해서 2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감바 오사카전 패배로 내년 ACL을 준비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패스 축구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한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
사진=이재성, (C) 한국프로축구연맹]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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