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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패배 속에서도 빛났던 ‘만능 열쇠’ 최철순
홍성욱 | 2015.09.16 21:24


[스포츠타임스=오사카(일본), 홍성욱 기자] 패배 속에서도 만능 열쇠 최철순(전북)의 활약은 빛났다.


최철순은
16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 만박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감바 오사카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뛰었다. 비록 팀은 경기 막판 통한의 역전골을 내주며 2-3으로 졌지만, 최철순의 활약은 박수받을만 했다.


지난달
8강 1차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깜짝 변신해 상대 주공격수 우사미 타카후미를 밀착 수비했던 최철순은 이날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재성과 발을 맞추며 중원을 조율한 최철순은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0-0
으로 팽팽하던 전반 7분 최철순은 상대의 공을 가로채 감바 오사카 진영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수비수가 달려들자 최철순은 중원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공격에서 나섰던 최철순은 수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 1-1로 맞서던 전반 36분 상대 외국인 선수 패트릭이 단독 드리블로 전북 골문을 향해 빠르게 달려갔다. 중원에 있던 최철순은 패트릭을 쫓아갔다. 최철순의 견제를 의식한 패트릭은 제 타이밍에 슛을 날리지 못한 채 전북 골키퍼 권순태 선방에 막혔다.


최철순의 활약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 후반 19분 강력한 오른발 크로스로 또 한 번 공격에 나섰다. 비록 감바 오사카 골키퍼 히가시구치에게 막혔지만, 기습적인 슈팅으로 상대를 놀라게 했다. 후반 23분에는 상대 공격수를 기습적으로 막아서며 실점 위기를 막았다.


아쉬움은 컸다
. 1-2로 뒤진 상황에서 천금같은 골로 희망을 쏘아올리는 듯 했던 전북은 마지막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하지만 최철순이 펼친 투혼은 박수 받기에 충분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
사진=최철순, (C) 한국프로축구연맹]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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