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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전북, G오사카에 2-3 역전패... 4강행 좌절
홍성욱 | 2015.09.16 21:06


[스포츠타임스=오사카(일본), 홍성욱 기자] 전북이 레오나르도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패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6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 만박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전북은 이동국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 레오나르도와 이근호, 한교원이 뒤를 받쳤다. 이재성과 최철순은 중원을 조율했고 박원재와 김형일, 윌킨슨과 김기희가 수비를 담당했다. 골문은 권순태가 지켰다.


열악한 환경이었다
. 경기 시작과 동시에 비가 내렸고, 경기장에는 일본 관중들로 가득찼다. 이날 총 9,284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 중 전북 응원단은 300명에 불과했다.


전북은 레오나르도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 패트릭과 쿠라타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경기 막판 교체 베라의 동점골로 기회를 봤지만, 요네쿠라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전북은 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근호가 기습적인 헤딩슛으로 감바 오사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슈팅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는 심판 판정에 따라 노골이 선언됐다. 아쉬움을 삼킨 전북은 전반 11분 기회를 잡았다.


전북은 프리킥 상황에서 박원재가 날린 슛이 상대 수비수 니와의 팔에 맞아 핸드볼 반칙을 얻어냈다
. 페널티킥 기회를 잡은 전북은 키커로 나선 레오나르도가 오른발 슛으로 상대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2분 뒤 감바 오사카 패트릭이 오프사이드를 교묘히 무너뜨리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1-1
동점이 되자 두 팀은 추가 골을 넣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그러나 전북은 전반 36분 위기를 맞았다. 감바 오사카 문전에서 볼 다툼을 하던 전북은 패트릭에게 공을 빼앗겼다. 공을 잡은 패트릭은 단독 드리블로 전북 골문으로 달려갔다. 최철순의 수비와 권순태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날린 전북은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일본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다
. 일본은 후반 13분 패트릭이 전북 수비수 두 명을 달고 거침 없이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패트릭의 슛은 전북 김형일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한교원과 레오나르도의 콤비 플레이로 슛 기회를 만들었다
.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경기가 지지부진하게 흐르자 두 팀은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 감바 오사카는 후타가와를 빼고 린스를 투입했다. 전북은 한교원 대신 루이스가 경기에 들어갔다.


교체 투입된 루이스는 프리킥을 담당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 그러나 전북은 후반 30분 감바 오사카에 역전골을 내줬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감바 오사카 쿠라타는 그대로 중거리슛을 날렸고, 이 슛이 전북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골로 연결됐다.


역전을 허용한 전북은 김형일과 윌킨슨을 빼고 베라와 김동찬을 넣으며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


경기 막판 상대 진영에서 기회를 노리던 베라는 이근호의 패스를 받아 기습적인 헤딩골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 선수들은 환호했고, 승부는 이대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요네쿠라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내주며 2-3으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전북의 ACL 우승 도전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
사진=전북과 감바 오사카 선수단, (C) 한국프로축구연맹]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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