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헤인즈의 활약은 친정팀 같은 SK전에서도 계속됐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15일 오후 7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5-68로 이겼다. 이날 선발 출전한 헤인즈는 29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덕분에 오리온스는 개막 3연승을 달렸다.
2008-2009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무대를 처음 밟은 헤인즈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오리온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무려 8시즌이나 한국 무대를 밟은 헤인즈는 최장수 외국인 선수가 됐다.
그러나 헤인즈에게 이날 경기는 특별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랜 시간 몸 담았던 SK와의 맞대결이었기 때문. 헤인즈는 SK에서 3시즌을 뛰며 가장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다. SK는 헤인즈가 입단한 2012-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규정 변화로 SK에서 오리온스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헤인즈는 친정팀과 같은 SK와의 첫 맞대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헤인즈는 이날 ~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위기의 순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1쿼터에만 7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24-18 리드를 이끈 헤인즈는 2쿼터 초반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팀이 26-24로 쫓기자 코트를 밟았다.
경기에 나선 헤인즈는 상대 외국인 선수 스펜서에게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를 얻어냈다. 2개 모두 침착하게 림에 꽂아 넣은 헤인즈는 29-29로 맞선 상황에서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어 냈다.
오리온스 골밑에서 수비를 하던 헤인즈는 상대 선수의 공을 교묘하게 쳐내며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상대 손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아든 김도수는 SK 진영을 향해 달리는 헤인즈에게 패스했고, 이를 받아든 헤인즈는 호쾌한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헤인즈의 활약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헤인즈는 팀이 44-48로 밀리던 3쿼터 중반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깔끔한 2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에도 문태종과 함께 쌍포를 가동한 헤인즈는 팀의 리드를 지키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친정팀과 같은 SK에 거둔 첫 승리였다.
[사진=애런 헤인즈, (C) KBL]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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