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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4위 점프’ 한국전력 vs ‘최하위 탈출’ OK금융그룹
홍성욱 기자 | 2022.01.21 09:04
한국전력 다우디(왼쪽)와 OK금융그룹 레오. (C)KOVO

한국전력과 OK금융그룹이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은 21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한국전력은 12승 11패 승점 33점으로 5위고, 원정팀 OK금융그룹은 11승 12패 승점 28점으로 최하위다. 하위권에 포진한 두 팀이 오늘 경기 승리를 통해 기분 좋은 브레이크 기간을 보내려 한다.

한국전력은 지난 16일 KB손해보험에 3-2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늘 경기에서 연승을 거둔다면 상승탄력을 붙일 수 있다. 또한 순위도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더불어 3위 우리카드(승점 38)와의 승점 격차도 3점 이내로 좁힐 수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OK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우리카드에 3:2 승리를 거두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의미있는 승리였다. 하지만 지난 18일 삼성화재에 0-3 완패를 당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오늘 경기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OK금융그룹이 오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삼성화재(승점 29)를 제치고 최하위를 탈출하게 된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대결은 한국전력이 2승 1패 우위다. 지난해 11월 4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 OK금융그룹이 3-0 완승을 거두며 먼저 웃었지만, 11월 12일과 12월 9일에 열린 2라운드와 3라운드 맞대결은 한국전력이 3-1과 3-2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6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어렵사리 승리를 거뒀다. 다우디가 33점을 올리며 폼이 올라왔고, 서재덕이 24점으로 뒤를 받쳤다. 신영석이 12점을 거들었다. 임성진이 리시브라인에 서며 8점을 기록했다. 김광국 세터가 경기를 조율했고, 오재성 리베로가 수비 라인을 이끌었다. 1세트와 3세트를 내주며 어렵사리 쫓아가는 양상이었지만 5세트 11-11에서 다우디가 세 차례 백어택 득점으로 결정력을 보여준 점이 눈에 들어왔다. 오늘 경기를 통해 이 부분이 이어질 수 있을지가 체크포인트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발목부상을 털고 복귀해 활약하고 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미약하다. 또한 경기 자체를 레오 중심으로 풀려다보니 흔들리고 있다. 기승전 레오로 경기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리시브 라인부터 확고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OK금융그룹의 리시브 라인을 보면 레오 위주로 경기를 풀어내기가 쉽지 않다.

OK금융그룹은 곽명우 세터가 국내 선수 활용을 주저한다. 믿고 주지 못한다. 석진욱 감독이 권준형 세터를 교체 투입하고 있지만 패턴 플레이 시도에 만족하는 실정이다. 다양한 공격수가 쉽게 때릴 수 있는 볼이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거칠게 올라온 공은 범실 혹은 상대 블로킹 벽에 막힐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한 해소가 필요한 OK금융그룹이다.

오늘 경기는 4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오늘 경기를 통해 4라운드 남자부 순위표가 확정된다. 또한 브레이크 기간에 돌입한다. 과연 순위를 끌어올릴 팀은 어느쪽일까. 벌써부터 결과가 궁금해진다.

경기는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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