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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선두의 품격’ 한국전력 vs ‘수직상승 노리는’ OK금융그룹
홍성욱 기자 | 2021.11.04 10:40
한국전력 다우디(왼쪽)와 OK금융그룹 레오. (C)KOVO

한국전력과 OK금융그룹이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4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한국전력은 현재 3승 1패 승점 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암울한 7연패로 출발한 걸 돌아보면 격세지감이다. 한국전력은 10월 19일 삼성화재에 3-0 완승을 거뒀고, 23일 KB손해보험에 3-1로 승리했다. 28일 우리카드에 0-3 완패로 주춤했지만 가장 최근인 31일 현대캐피탈에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가려는 한국전력이다.

이에 맞서는 OK금융그룹은 현재 2승 2패 승점 5점으로 6위다. 이번 시즌 남자부 혼전 상황에서 주춤하고 있지만 언제든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전력은 갖췄다.

OK금융그룹은 10월 17일 현대캐피탈에 1-3으로 패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21일 우리카드와 혈투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고, 26일 KB손해보험에 3-1 승리로 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30일 대한항공에 0-3 완패를 당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분위기 전환에 나서는 OK금융그룹이다.

오늘 경기는 승리와 함께 선두를 이어가려는 한국전력과 승점 3점을 따내 3위로 수직 상승하려는 OK금융그룹의 대결이다.

한국전력은 지난 현대캐피탈전 완승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범실은 적었고, 공격 39-27 우위, 블로킹 15-3 우위, 서브 3-0 우위를 보였다. 서재덕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다우디의 몸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고, 서재덕과 이시몬이 레프트에서 활약하는 가운데 중원에선 신영석과 박찬웅이 블로킹 라인의 중심을 잡는다. 황동일 세터의 조율 속에 오재성 리베로가 활약한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힘을 써야 경기를 쉽게 풀어낸다. 레오는 지난 대한항공전에서 10점(점유율 38%, 성공률 37%)에 그쳤다. 조재성이 12점, 차지환이 6점을 올렸다. 여기에 블로킹 2-7 열세, 서브 2-5 열세가 더해졌다. 이기기 힘든 경기였다.

오늘 역시 레오의 활약이 중요하다. 레오에게 볼이 올라가는 과정이 흔들리지 않아야 하고, 레오의 반대편 득점도 적절하게 이뤄져야 한다.

오늘 경기 승패는 한국전력 블로커들과 레오의 싸움에서 판가름날 것 같다. 신영석과 박찬웅이 레오의 공격을 어느 정도 제어할 것이냐에 따라 승패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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