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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황경민(왼쪽)과 현대캐피탈 전광인. (C)KOVO |
금요일 밤을 클래식매치가 장식한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14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삼성화재는 9승 13패 승점 26점으로 최하위고, 원정팀 현대캐피탈은 10승 12패 승점 29점으로 5위다. 순위는 하위권이지만 반등을 노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지난 5일 KB손해보험에 3-2로 승리했고, 9일에는 대한항공에 3-2 승리를 거뒀다. 선두와 2위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는 점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과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삼성화재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5경기 3승 2패다.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1일 OK금융그룹에 3-2 승리를 거두며 미소 지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승을 노린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현대캐피탈의 2승 1패 우위 속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5일 1라운드 맞대결은 현대캐피탈이 3-0으로 승리했고, 11월 13일 2라운드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3-1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12월 22일 3라운드 경기는 현대캐피탈이 3-0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 번 미소 지었다. 오늘 경기가 중요한 시점에서 펼쳐진다.
삼성화재는 지난 대한항공전 초반 러셀이 부진했지만 중반 이후 힘을 내며 강서브와 공격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늘 경기 이 부분이 어느 정도 코트에 나타날 것인지가 체크포인트다.
현대캐피탈은 새 외국인선수 펠리페가 잠시 뒤인 정오에 자가격리가 풀리며 자유의 몸이 된다. 현재 천안 훈련장에 머물고 있는 펠리페는 곧바로 대전으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선수단은 이미 오전에 코트 적응 훈련을 마친 상태다. 펠리페는 충무체육관에서 처음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일단 펠리페의 의지가 중요하다. 손발을 맞춰본 적은 없지만 감각적으로 해볼 수는 있다. 어느 정도 의지를 가졌는지가 중요하다. 단, 펠리페가 최근 한 달 가량 볼을 만지지 못한 가운데 오늘 경기장으로 향한다는 사실 또한 변수다.
현대캐피탈은 오늘 경기 허수봉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광인 또한 중책이다.
오늘 경기는 여러 변수가 있지만 중요한 건 국내 선수들이 풀어줘야 한다. 그래야 외국인선수도 덩덜아 힘을 낼 수 있는 구조다.
두 팀은 하위권이지만 중상위권과의 승점 격차는 크지 않다. 충분히 봄배구를 바라볼 수 있는 시점이다. 올스타 브레이크전까지 4라운드를 어떻게 마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오늘 맞대결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두 팀 가운데 한 팀만 승리한다. 오후 7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멋진 승부를 기대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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