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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허수봉(왼쪽)과 삼성화재 러셀. (C)KOVO |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2일 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캐피탈은 현재 6승 10패 승점 19점으로 최하위고, 삼성화재는 7승 9패 승점 22점으로 5위다. 하위권에 자리한 두 팀의 대결이다.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 4승 2패로 무난하게 출발했지만 2라운드 2승 4패로 내리막이다. 3라운드 들어서는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선수들끼리 좋은 활약을 이어가다 대체 외국인선수 히메네즈 합류 이후에도 시너지효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를 다시 교체키로 결정했다. 단골 대체 선수 펠리페를 통해 기본적인 역할을 주문한다. 펠리페는 현재 사증 발급 등 절차에 돌입했다. 입국 및 출전은 1월에야 가능할 전망.
또한 22일은 전광인이 병역 의무를 마치는 날이다. 단, 오늘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23일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전광인의 V-리그 복귀전은 26일 OK금융그룹전이다.
현대캐피탈은 든든한 지원군 전광인과 펠리페가 돌아오기 전까지 버텨내는 것이 중요해졌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오늘 현대캐피탈이 승리한다면 연패 탈출과 함께 하루 만에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5경기 2승 3패를 기록하면서 세트를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다. 쉽게 물러서지 않는 팀이 됐다는 걸 증명한다. 다만 승리하는 날을 더 늘려야 한다.
오늘 삼성화재가 승리한다면 OK금융그룹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선다. 4위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자리다. 4위를 유지하면서 순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오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삼성화재에 매우 의미가 큰 경기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두 차례 맞대결은 1승 1패로 팽팽했다. 11월 5일 1라운드 맞대결은 3-0으로 현대캐피탈이 승리했고, 8일 만에 다시 만난 11월 13일 2라운드 맞대결은 삼성화재가 3-1 승리로 설욕했다. 오늘 경기는 상대전적 우위를 가리는 중요한 길목이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가 없다. 허수봉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나머지 선수들이 활발한 공격력으로 이를 도와야 한다. 특히 김명관 세터가 속공을 통해 상대 블로커를 분산시킨다면 허수봉의 전후좌우 강타도 위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러셀의 강타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러셀의 컨디션이 중요한 팀이다. 또한 강서브 성공률에 따라 세트 당락과 승패가 결정되는 팀이다.
오늘 경기 또한 이 연장선상이다. 삼성화재 강서브에 대응하는 현대캐피탈 리시브 라인의 활약에 승패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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