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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드디어 맞대결’ 전광인의 현대캐피탈 vs 서재덕의 한국전력
홍성욱 기자 | 2022.01.04 10:30
현대캐피탈 전광인(왼쪽)과 한국전력 서재덕. (C)KOVO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이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4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캐피탈은 8승 11패 승점 25점으로 6위고, 원정팀 한국전력은 11승 8패 승점 30점으로 3위다. 순위 차이에 비해 승점 차는 그리 크지 않다.

오늘 경기는 현대캐피탈 전광인이 병역 문제를 해결한 이후 복귀해 처음으로 한국전력과 만난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지난 비시즌 역시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해 감량의 고통을 이겨내며 맹활약하는 한국전력 서재덕과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두 선수는 성균관대 선후배다. 차례로 한국전력에 지명됐고, 프로 무대에선 룸메이트로 지내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후 서재덕이 먼저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한국전력에 잔류한 반면, 전광인은 현대캐피탈로 이적하며 다른 유니폼을 입었다. 오늘 경기 두 선수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두 팀 모두 전광인과 서재덕의 공수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모두 한국전력의 승리였다. 지난해 10월 31일 1라운드 대결은 한국전력이 3-0 완승을 거뒀고, 12월 3일 2라운드에선 파이널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이 3-2로 승리했다. 가장 최근인 12월 17일 3라운드 경기도 한국전력이 3-1로 승리했다. 오늘 경기에서 한국전력은 극강 우위를 이어가려하고, 현대캐피탈은 설욕에 나선다.

최근 5경기에서 두 팀은 2승 3패 페이스다. 현대캐피탈은 최하위 삼성화재와 외국인선수 부상 이탈 상황인 OK금융그룹에 3-0 완승을 거뒀지만 12월 30일 대한항공에는 0-3으로 패했다. 1세트를 내준 점이 아쉬웠다.

한국전력은 시즌 첫 연패가 3연패까지 길어졌지만 새해 첫 날 삼성화재에 3-1 승리를 거두며 다시 힘을 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 문제로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이다르를 지명했지만 히메네즈로 교체했고, 다시 펠리레로 교체했지만 합류 시점이 점점 뒤로 밀려 14일 이후에 출전이 가능하다. 그 사이 출전하는 히메네즈는 프랑스리그와 계약을 마친 상태로 오는 11일 경기까지만 뛴다.

새 외국인선수 펠리페가 김명관 세터와 손발을 맞춰가는 과정도 필요하다. 히메네즈의 투입 여부 또한 당일 몸상태를 봐야하고, 경기 중에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

히메네즈는 현재 전력으로 점프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손목을 활용해 득점하며 기여하는 수준이다. 절정의 기량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 이 부분이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한국전력은 리시브 라인을 가다듬어야 한다. 황동일 세터와 김광국 세터가 번갈아 나서는 상황이다. 세터 안정이 필수다.

오늘 경기는 매우 흥미롭다. 두 팀 모두 중요한 시점에서 맞대결에 나선다. 전광인과 서재덕의 맞대결이라는 점에 방점이 찍힌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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