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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3연승 도전’ 우리카드 vs ‘무조건 설욕’ 한국전력
홍성욱 기자 | 2021.12.21 09:17
왼쪽부터 우리카드 윙스파이커 알렉스와 나경복, 한국전력 미들블로커 신영석과 박찬웅. (C)KOVO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1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우리카드는 5승 11패 승점 18점으로 최하위고, 원정팀 한국전력은 10승 5패 승점 27점으로 3위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부진을 거듭하다 지난 14일 현대캐피탈에 3-1 승리를 거두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상대는 외국인선수가 결장한 상황이었다. 이후 우리카드는 18일 OK금융그룹을 3-0으로 누르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흐름만 놓고 보면 시즌 최고 판도다.

한국전력은 1라운드와 2라운드를 모두 단독선두로 마무리 했다. 최근에도 3연승을 내달리다 지난 12일 삼성화재에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17일 외국인선수가 빠진 현대캐피탈을 3-1로 누르며 흐름을 바꿨다. 이번 시즌 한국전력은 연패 없이 시즌을 이어오고 있다.

오늘 경기는 두 팀 모두 순위 상승을 노리는 대결이다. 중요한 승부다. 우리카드가 승리할 경우, 지긋지긋한 최하위에서 탈출하게 된다. 반면 한국전력이 승점 3점을 손에 넣으며 승리한다면 단숨에 선두로 올라선다. 현재 선두 대한항공과 2위 KB손해보험보다 경기를 덜 치른 한국전력은 선두 자리를 되찾겠다는 의지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우리카드의 승리였다. 10월 28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 우리카드가 3-0 완승을 거뒀고, 11월 18일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우리카드가 3-1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연승 상황에서 우리카드에 덜미를 잡히며 두 차례나 브레이크가 걸렸다. 오늘 확실한 설욕에 나선다.

우리카드는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과 함께 최하위를 탈출하려 한다. 동시에 상대전적 3전 전승을 노린다.

우리카드는 지난 OK금융그룹전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 서브도 날카로웠고, 무엇보다 리시브 안정감이 눈에 들어왔다. 이 부분이 2경기 연속 이어질 수 있을지가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한국전력은 직전 현대캐피탈전에서 승리했지만 특유의 리듬은 나오지 않았다. 리드 상황에서 확실한 마무리를 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풀어내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 관록과 조화를 보일 필요가 있다.

오늘 경기는 우리카드 알렉스와 나경복의 공격을 틀어막는 한국전력 블로커들의 대응이 체크포인트다. 한국전력은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도 블로킹의 힘으로 이를 만회하며 승리를 거머쥔 경우가 많았다. 오늘 또한 서브와 서브리시브가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다면 한국전력 블로킹 상황에 경기 향방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중요한 일전이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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