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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선두와 최하위의 만남’ 한국전력 vs 우리카드
홍성욱 기자 | 2021.11.18 11:22
한국전력 다우디(왼쪽)와 우리카드 알렉스. (C)KOVO

한국전력과 우리카드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8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한국전력은 현재 5승 2패 승점 15점으로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원정팀 우리카드는 2승 6패 승점 7점으로 최하위다. 선두와 최하위의 대결이다.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좋은 출발이다. 외국인선수 다우디의 폼이 조금씩 올라오는 가운데 복귀한 서재덕의 활약이 팀에 큰 힘이 됐다. 신영석과 함께 박찬웅이 중원에서 활약하고, 황동일 세터의 조율 하에 오재성 리베로가 수비라인의 중심을 잡는다.

관록의 박철우가 활력을 불어넣고 있고, 이시몬과 임성진이 레프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배구를 알고 한다는 느낌이 가장 강하게 묻어나는 팀이 한국전력이다. 이번 시즌 한국전력의 경기를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노련함이 강점이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도 슬로우스타트다. 최근 5경기도 2승 3패였다. 직전 경기인 14일 대한항공전은 0-3 완패였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는 지난해 활약한 멤버들이 그대로 포진했지만 결과는 지난해와 조금 다르다. 한성정과 하승우가 업그레이드버전을 코트에 펼치지 못한 점도 그렇고, 알렉스의 20점대 결정력 또한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고 우리카드가 약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시기문제로 보인다.

지난 10월 28일에 열린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우리카드의 3-0 완승이었다. 한국전력에게는 오늘이 설욕전인 셈이다. 당시 우리카드는 개막 이후 3연패 상황에서 첫 승에 성공한 바 있다. 한국전력은 개막 2연승을 내달리다 첫 패배를 당했다.

경기를 돌아보면 한국전력은 1세트부터 다우디의 공격이 막혔다. 이날 경기 한국전력은 블로킹 3-10 열세였다. 한국전력은 리시브도 흔들렸다.

오늘 경기 또한 한국전력은 이 부분이 중요하다. 리시브와 더불어 블로킹에서 대등 또는 우위를 가져갈 수 있어야 경기를 풀어낼 수 있다. 한국전력은 다우디의 폼이 최근 올라오고 있다. 이 부분이 1라운드 맞대결과는 조금 다른 점이다.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우리카드는 하현용이 지난 경기 3세트에 선발 출전한 바 있다. 이번 시즌 2경기에 나서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부분 또한 오늘 경기 변수로 작용할 전망.

오늘 경기는 선두와 최하위의 대결이다. 하지만 당일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승패는 바뀔 수 있다. 이번 시즌 남자부는 어떤 대결도 우위를 자랑할 수 없는 상황이다. 종이 한 장 차이로 승패가 갈리고 있다. 오늘 또한 그렇다. 한국전력의 노련함에 우리카드가 조직력을 가다듬으며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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