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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설욕 다짐하는’ 흥국생명 vs ‘새 체육관 적응’ 현대건설
홍성욱 기자 | 2021.12.14 10:10
흥국생명 김다솔 세터(왼쪽)와 현대건설 김다인 세터. (C)KOVO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4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흥국생명은 3승 11패 승점 9점으로 5위고, 원정팀 현대건설은 13승 1패 승점 39점으로 선두다.

두 팀의 이번 시즌 행보는 엇갈린다. 현대건설이 최강의 면모를 과시하는 반면, 흥국생명은 리빌딩 첫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주전 라인업이 대거 바뀐 가운데 경기에 나선다. 지난 시즌에 비해 외국인선수 캣벨이 활약한다는 점이 플러스 요인이고, 김해란 리베로가 돌아왔다는 점도 눈에 들어온다. 센터 이주아의 성장과 함께 신인왕 출신 김채연의 성장도 보인다. 신인 정윤주의 활약은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플러스 요인에 비해 마이너스 요인을 따져보면 전력 급강하는 막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흥국생명이다.

최근 흥국생명은 김다솔 세터 체제로 전환됐다. 시즌 초반 박혜진을 주로 기용했지만 흔들리면서 김다솔이 전면에 나서고 있다. 단, 김해란 리베로는 부상 이후 지난 도로공사전까지는 나서지 못했다.

이에 맞서는 현대건설은 강성형 감독이 부임하면서 이다현 주전 체제를 시도했다. 이다현의 어깨 부상이 회복됐기에 가능한 부분이기도 했다. 정지윤은 레프트로 이동해 포지션 경쟁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이다현의 중원 활약 속에 라이트 야스민의 맹공이 펼쳐지며 파워를 과시한다. 레프트 황민경과 고예림은 리시브 안정감에서 우위다. 정지윤은 공격력이 필요할 때 투입된다. 김다인 세터와 김연견 리베로가 활약한다.

지난 GS칼텍스전에서 야스민은 2세트 초반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중반부터 다시 코트에 나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현대건설이 승리했다. 10월 24일 1라운드 맞대결과 11월 26일 2라운드 맞대결 모두 현대건설이 3-1로 승리했다. 승점은 모두 현대건설이 챙겼지만 흥국생명 또한 세트를 따내며 선전했다는 사실은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특히 2라운드 맞대결은 흥국생명 입장에선 아쉬운 경기였다. 1세트에서 20-16 우위를 지키지 못한 가운데 23-25로 내준 점이 뼈아팠다. 2세트 25-18 승리를 거뒀지만 3세트와 4세트는 힘에서 밀렸다. 초반 집중력이 필요한 흥국생명이다.

오늘 맞대결은 처음으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경기가 시작된다. 현대건설은 체육관 적응이 중요하다. 특히 서브 토스 후 내려오는 궤적에 잘 적응해야 한다. 또한 김다인 세터가 조명 위치 및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한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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