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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링컨(왼쪽)과 우리카드 알렉스. (C)KOVO |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3라운드 출발을 알린다. 두 팀은 4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지난 10월 16일 개막 이후 부지런히 일정을 소화한 V-리그는 전체 일정의 33.3%를 소화했다. 이제 본격적인 중반전으로 돌입한다.
그 첫 일정은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대결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했던 두 팀이고, 이번 시즌 개막전을 장식했던 두 팀이다.
홈팀 대한항공은 6승 6패 승점 19점으로 2위다. 1라운드에서 2승 4패 승점 7점으로 6위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는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재 순위는 2위다. 선두 한국전력(8승 4패 승점 22)과는 승점 3점 차다.
순위표는 촘촘한 간극을 보이고 있다. 3위 현대캐피탈, 4위 KB손해보험이 승점 19점으로 대한항공과 같고, 5위 OK금융그룹이 승점 18점, 6위 삼성화재가 승점 17점이다.
원정팀 우리카드는 3승 9패 승점 12점으로 최하위다. 조금 분위기가 쳐졌다. 우리카드는 1라운드에서 1승 5패 승점 6점으로 최하위였고, 2라운드에선 2승 4패 승점 6점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최하위다. 이번 시즌 현재 시점까지 남자부 최대 이변은 우리카드의 순위다. 3라운드 혼전 가운데 우리카드가 얼마나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대한항공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지난 10월 16일 개막전에선 대한항공이 3-1로 승리했고, 11월 14일 2라운드 경기에선 대한항공이 3-0 완승을 거뒀다. 오늘 대한항공이 승리한다면 확실한 우위를 재확인하게 된다. 우리카드는 설욕을 노린다.
대한항공은 최근 5경기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11월 30일 한국전력과의 경기는 아쉬움이 남는다. 1세트와 2세트를 따냈지만 3세트 8-3 초반 리드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2-3 역전패였다. 당시 대한항공은 링컨이 36점, 조재영이 12점, 임동혁이 11점, 곽승석이 9점을 올렸다.
오늘은 정지석이 합류한다. 정지석은 전 여자친구와의 폭행 및 불법 촬영 혐의로 피소됐지만 합의를 잘 마쳤고, 검찰은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서도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KOVO(한국배구연맹) 상벌위는 제재금 500만 원 결정을 내렸고, 대한항공 구단은 2라운드 잔여경기 출전정지 제재를 내렸다.
3라운드 시작 시점인 오늘 경기부터 정지석이 출전할 수 있다. 선발로 나설지, 교체로 투입될 지, 아니면 오늘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인지는 경기가 시작된 뒤 확인할 수 있다. 정지석이 뛸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어떤 형태로든 경기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우리카드는 최근 3연패다. 특히 지난 11월 26일 현대캐피탈에 2-3으로 패했고, 1일에는 삼성화재에 2-3으로 패했다. 파이널세트 마무리에 연속으로 실패한 상황.
특히 1일 삼성화재전은 파이널 세트 11-6 우위를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뼈아팠다.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두 팀의 대결은 3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일전이다. 결과 또한 궁금해진다. 오후 2시부터 인천계양체육관에서 경기가 시작된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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