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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연승과 연패 사이’ KB손해보험 vs 우리카드
홍성욱 기자 | 2021.11.11 10:36
KB손해보험 김정호(왼쪽)와 우리카드 나경복. (C)KOVO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가 2라운드를 시작한다. 두 팀은 11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다시 경기를 치른다.

홈팀 KB손해보험은 3승 3패 승점 9점으로 5위다. 최근 연승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승점 3점을 챙긴다면 선두 한국전력과 승점이 같아진다. 중요한 경기다.

원정팀 우리카드는 1승 5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다. 1라운드를 꼴찌로 마쳤다. 의외다. 또한 최근 연패에 빠졌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과 함께 꼴찌 탈출을 동시에 노린다. 승점 3점을 손에 쥐면 6위로 올라설 수 있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6일 있었다. 결과는 KB손해보험의 3-0 완승이었다. KB의 강서브가 우리카드 코트를 뒤흔들었다. 서브 11-1에서 경기는 기울어졌다.

1세트와 3세트는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특히 1세트는 우리카드가 주도권을 쥔 상황에서 흐름이 KB 쪽으로 넘어갔다. 3세트 초접전 상황에선 알렉스의 공격이 한 차례는 아웃됐고, 듀스 상황에선 김정호에 걸렸다.

오늘 경기도 이 맥락에서 펼쳐진다. KB손해보험의 강서브가 지난 경기처럼 잘 들어가는지가 체크포인트다. 상대적으로 우리카드의 서브 또한 오늘은 좀더 날카로워질 것 같다. 이 부분을 눈여겨보면 경기가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

지난 경기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39점(점유율 57%, 성공률 58%)을 뿜어내는 가운데 김정호가 13점을 거들었다. 활택의 세터는 이 둘을 사용해 공격라인을 이끌었다. 케이타의 전위 때는 케이타 위주로, 케이타가 후위로 빠지면 김정호의 왼쪽 강타와 케이타의 백어택을 섞었다.

반면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20점(점유율 47%, 성공률 55%)을 기록했고, 나경복이 12점을 도우며 맞섰지만 세트 획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오늘 경기 또한 흥미롭다. KB손해보험은 범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서브를 구사한다. 이 부분에 눈이 간다. 두 경기 연속 이 전략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후반부에 보여줬던 경기력이 아직 관계자와 팬들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지금은 그 때보다 조금 무뎌졌고, 엇박자가 난다.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는데도 그렇다. 조금만 집중력을 가진다면 이전 궤도에 오를 것 같다.

이번 시즌 남자부는 당일 컨디션이 중요하다. 섣부른 예측은 의미가 없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종잡을 수 없는 혼전이다. 선두와 최하위가 종이 한 장 차이로 느껴질 정도다. 오늘 경기도 궁금해진다.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경기는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시작된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1라운드 MVP 케이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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