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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 케이타(왼쪽)와 우리카드 알렉스. (C)KOVO |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가 1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토요일인 6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KB손해보험은 현재 2승 3패 승점 6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고, 원정팀 우리카드는 1승 4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다.
이번 시즌 1라운드 종반 시점에서 남자부는 대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외국인선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이 선두를 내달리고 있고, 한국전력, OK금융그룹, 삼성화재, 대한항공에 이어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가 촘촘한 간극으로 순위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이나 마찬가지다. 경기가 끝나면 순위표가 출렁인다. 오늘도 이 연장선상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KB손해보험은 10월 20일 현대캐피탈을 3-2로 누르며 시즌을 시작했다. 23일에는 한국전력에 1-3으로 패했다. 26일 OK금융그룹전 1-3 패배에 이어 29일 삼성화재전 2-3 패배까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지난 3일 대한항공에 3-1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과 함께 상승 반전의 원동력을 마련했다.
중요한 건 오늘이다. 연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면 상당한 탄력을 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대한항공전에서 리베로 정민수가 복귀했다. 정민수는 리시브와 디그에서 기여하며 팀의 수비 라인 안정화를 이끌어냈다. 받는 쪽이 강화된 KB는 황택의 세터의 조율 속에 케이타의 공격이 불을 뿜었고, 김정호가 왼쪽 강타로 힘을 냈다. 홍상혁도 공격에 가담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상적인 모습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KB손해보험이다.
우리카드는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다. 상위권 순위 다툼을 예상했지만 현재는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우리카드는 10월 16일 대한항공에 1-3으로 패했고, 21일 OK금융그룹에 2-3으로 패했다. 24일에는 현대캐피탈에도 1-3으로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전력을 3-0으로 완파하며 흐름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가장 최근인 지난 2일 삼성화재와 접전 끝에 2-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달했다.
우리카드가 부진한 건 20점대 결정력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에이스 알렉스가 확실하게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하승우 세터와의 호흡도 지난 시즌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은 그런 모습이 보여지고 있지 않다.
우리카드 경기력은 지난 시즌 후반부가 가장 좋았다. 그 흐름을 다시 찾는 것이 중요해졌다.
오늘 경기는 KB손해보험 케이타와 우리카드 알렉스의 외국인선수 대결에서 우열이 가려질 것 같다. KB는 김정호와 홍상혁이 레프트에서 보조공격수로 나선다. 우리카드는 나경복과 한성정이 이 역할이다. 정민수 리베로와 장지원 리베로의 수비 대결도 볼만할 것 같다.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된다.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두 팀 모두 1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어느 쪽이 유종의 미 속에 2라운드를 출발할 수 있을지가 가려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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