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 (C)케티이미지 샘 그린우드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가 27일(미국 동부 시간 기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새로운 글로벌 골프 시대를 열기위한 제휴다.

이번 합의는 세계 골프 양대 투어가 글로벌 미디어 권리를 포함한 전략적인 사업 기회를 함께 추진해 간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양 투어가 협력 가능한 모든 분야를 함께 검토한다.

PGA투어가 유러피언투어 중계 방송을 제작하고 전세계에 배급하는 회사인 유러피언 투어 프로덕션의 지분 인수를 통해 제휴가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는 일정 수립, 상금 및 각 투어 멤버들의 대회 출전 등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협력한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유러피언투어 키스 펠리 대표는 “PGA투어와의 파트너십은 역사적이다. 양대 투어는 골프가 최고 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 남자 골프 투어의 성장과 이익을 함께 하는 환상적인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발표는 최근 수년 양 투어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공식화 한 것에 의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는 “유러피언투어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된 것이 감격스럽다. 기대 또한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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