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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하나가 우승컵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C)KLPGA |
[스포츠타임스=부산, 홍성욱 기자] 장하나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장하나는 27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막을 내린 국내 유일의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우승상금 3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절친 다니엘 강(미국)과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거두며 포효했다. 다음은 장하나와의 일문일답.
# 우승 소감이 궁금하다.
“최고의 대회에 걸맞는 승부를 펼친 것 같아 기쁘다. 절친 다니엘 강과의 멋진 승부, 재미있는 승부를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다니엘 강 쪽으로 기울던 경기가 마지막에 뒤집혔다. 어떤 마음이었나.
“위기가 두 차례 있었다. 14번홀과 16번홀이 위기였다. 16번홀 어려운 파 퍼트를 성공한 이후, 17번홀 티샷이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로 들어오면서 오늘 운이 나에게 오는 것으로 느꼈다. 또 11번홀 이글 덕분에 힘을 내서 칠 수 있었다.”
# 절친인 다니엘 강에게 어떤 위로를 전했나.
“다니엘 강과는 친구이자 라이벌로 15년 넘게 함께 했다.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이런 날은 어떤 위로의 말도 들어오지 않는다. 그냥 ‘수고했다’, ‘고맙다’, ‘다음에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라며 안아줬다.”
# 이번 우승으로 다시 LPGA 시드를 얻게 됐다. 최고의 무대에 설 기회가 생겼다.
“어머니 건강이 좋지 않으시다. 아버지도 연세가 있으시다. 가족들과 의논해보고 결정하겠다. 추후에 상황을 꼭 말씀드리겠다.”
# 이번 우승으로 2019 KLPGA 상금 1위가 됐다.
“몰랐다. 사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발목 부상도 심각한 상태다. 다음 주 푹 쉬고 시즌 마지막 대회에 기쁜 마음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지금은 이루고 싶은 것보다 행복한 골프를 하는 것이 나에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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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가 끝난 이후 포옹하는 장하나(왼쪽)와 다니엘 강. (C)KLPGA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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