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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의 저력’ 도로공사, 흥국생명에 3:2 승리로 유종의 미
홍성욱 기자 | 2017.12.31 18:23
이바나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승리를 거두며 2017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3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고비마다 강타를 뿜어낸 이바나 네소비치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2(16-25, 25-23, 25-18, 18-25, 15-1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도로공사는 12승 5패 승점 36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현대건설(승점 30점)과의 격차도 6점이 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4승 12패가 됐지만 승점 1점을 보태 17점이 되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GS칼텍스가 최하위로 내려가게 됐다.  

이날 김천실내체육관에는 이번 시즌 남자부와 여자부 모든 경기 가운데 가장 많은 관중인 5,560명이 들어차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도로공사는 지난 10월 22일 IBK기업은행전 5,467명 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즌 최다 관중기록을 세웠다.

1세트 시작과 함께 흥국생명이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4-4 동점에서 크리스티나가 오픈 득점에 이은 두 차례 연속 서브 에이스로 연속 3득점을 올렸다. 이재영의 백어택까지 더해지며 8-4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도로공사는 상대 서브 범실에 이은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과 공격 득점으로 7-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신연경의 서브 득점에 이재영의 시간차 공격까지 성공되면서 다시 14-8까지 달아났다. 세트 중반 흐름을 잡는 상황이었다.

흥국생명의 페이스는 이어졌다. 상대 이바나의 공격을 김나희와 크리스티나가 잡아내며 18-10까지 앞서나갔다. 이재영의 백어택으로 20점 고지에 오른 흥국생명은 신연경과 정시영의 공격 가담으로 23-13을 만든 뒤, 김나희의 마무리로 세트를 가져왔다. 스코어는 25-16이었다.

2세트도 5-5 동점에서 신연경의 서브 득점과 이재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흥국생명이 7-5 리드를 잡았다. 크리스티나의 오픈 공격에 정시영의 속공이 성공되며 흥국생명은 14-9 리드를 이어갔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퀵오픈과 이바나의 백어택으로 11-14 추격에 나섰다. 이바나의 득점에 이은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16-17까지 따라붙었고, 이바나의 백어택에 이은 정대영의 중앙 득점으로 20-20 동점에 성공했다.

도로공사의 기세는 이어졌다. 상대 이한비의 공격을 이효희와 정대영이 연속으로 가로막으며 23-21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바나는 세트를 가져오는 두 차례 공격 득점을 올렸다. 2세트는 도로공사의 차지였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도로공사의 흐름이 이어졌다. 상대 김나희에 이어 크리스티나와 신연경까지 공격 범실을 범하는 사이, 이바나의 강타가 성공되며 5-1 리드를 잡았다. 이바나의 백어택에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12-6 리드를 이어갔다.

박정아의 강타로 20점 고지에 오른 도로공사는 상대 3연속 범실이 쏟아지면서 23-15까지 여유 있게 앞섰고, 정대영의 이동공격에 이은 상대 이재영의 서브 범실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18이었다.

4세트로 접어들면서 흥국생명이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3-3 동점에서 신연경의 퀵오픈과 이재영의 백어택 성공으로 7-3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김나희의 속공에 크리스티나의 강타가 성공되며 16-11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와 정대영의 득점에 이바나의 득점이 조화를 이루며 15-18까지 따라붙었다. 정대영의 서브 때 이재영의 시간차 공격을 배유나가 막아서며 17-20 추격을 계속했다. 하지만 정대영의 서브가 아웃됐고, 크리스티나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흥국생명이 23-17까지 앞섰다.

결국 세트는 흥국생명의 차지가 됐다. 마지막 점수는 상대 박정아의 공격 범실이었다. 

마지막 5세트. 흥국생명이 이재영과 크리스티나의 득점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상대 크리스티나의 범실과 정대영의 서브 득점으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배유나의 이동 속공으로 4-3 역전까지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6-6 동점 상황에서 도로공사가 박정아의 터치아웃 득점과 상대 이재영의 공격 범실로 8-6 리드 상황에서 코트를 체인지했다.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의 강타에 이은 이재영의 백어택 득점으로 9-9 동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긴 랠리 끝에 도로공사가 상대 범실로 10-9 리드를 잡았다. 이바나의 강타는 터치아웃 득점으로 연결됐다. 순식간에 11-9로 도로공사가 앞섰다. 배유나의 오른쪽 강타로 도로공사가 12-10까지 달려나갔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백어택으로 1점을 따라 붙었다. 하지만 크리스티나의 서브가 아웃된 것이 치명적이었다. 

13-11로 앞선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후위공격 득점으로 매치포인트에 올라선 뒤, 박정아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도로공사가 2017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이번 시즌 흥국생명과의 네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순간이었다.

도로공사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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