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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의 날’ GS칼텍스 vs 흥국생명
홍성욱 기자 | 2017.11.04 07:29
GS칼텍스 강소휘(왼쪽)와 흥국생명 이재영.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주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연패를 기록 중이라 오늘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입장.

홈팀 GS칼텍스는 1승 3패 승점 2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연패. 원정팀 흥국생명도 상황은 어렵다. 1승 3패 승점 3점으로 5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연패에 빠졌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두 팀에게 오늘 경기는 큰 의미로 다가온다. 1승 4패와 2승 3패는 차이가 크다.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해 개막을 맞이했다. 하지만 첫 라운드에서 무기력하게 내리막을 탄다면 턴어라운드 시점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중상위권 혼전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쳐지게 될 경우 만만하게 보일 수 있다.

GS칼텍스는 10월 17일 김천 원정길에서 도로공사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굿스타트를 했다. 하지만 24일 대전에서 KGC인삼공사에 1-3으로 패했고, 28일에는 현대건설에 0-3 완패를 당했다. 31일 장충 홈에서도 IBK기업은행에 0-3으로 패했다.

흥국생명은 10월 14일 화성에서 IBK에 2-3으로 패했지만 가능성은 보였다. 21일 KGC인삼공사를 3-2로 잡으면서 미소 지었다. 하지만 25일 현대건설에 0-3 완패를 당한 뒤, 지난 1일 도로공사에도 0-3 완패로 무너졌다.

두 팀 모두 현대건설에 셧아웃으로 무너진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도 세트를 빼앗지 못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레프트 강소휘와 표승주의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20점 이후 세트마무리에 실패하고 있다. 리시브가 흔들리다보니 2단 토스는 외국인선수 파토우 듀크에게 향하고 있다. 상대는 블로커 3명을 세워 공격 차단에 나섰다. 결국 뚫어내지 못하고 세트를 넘겨주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

GS는 IBK에 패한 이후 숙소에서 야간훈련에 임했다. 이렇게 무너질 수는 없다는 강한 의지가 보였다.

흥국생명은 원인이 여러 가지다. 이재영이 리시브는 잘 올리고 있지만 공격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보여준 파이팅 넘치는 표정이 나오지 않는다. 허리가 완전치 못한 것도 원인이지만 지난 시즌에도 허리 부상은 여러 차례 있었다.

여기에 신연경의 움직임 또한 지난 시즌보다 민첩하지 못하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흥국생명은 팀 공격의 대부분이 테일러 심슨에게로 향한다. 지난 시즌 활발했던 센터 속공도 자취를 감췄다. 지난 도로공사전에선 김나희가 아예 빠지고, 김채연이 선발로 나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요한 건 오늘 경기다. 연패를 끊어내는 팀은 2라운드 상승 여력까지 갖게 된다. 일거양득이다. 반면 오늘 마저 패하면서 1승 4패가 된다면 이번 시즌 자체가 매우 위험해 질 수도 있다.

그래서 더 관심이 간다. 득점과 승패에 앞서 볼에 대한 선수들의 의지가 중요하다. 하고자 하는 마음, 똘똘 뭉쳐 ‘원팀’이 되려는 마음이 모아져야 승리할 수 있다. 조직력이 오늘 경기의 승자를 가려낼 것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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