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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랑프리 대회에서 활약중인 양효진. (C)FIVB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이 카자스흐탄에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양효진의 부상으로 남은 일정에 돌발변수가 생겼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알론테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제 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8강 플레이오프 E조 2차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6-24, 25-1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대회 5연승을 기록, 8강 토너먼트에서 대만을 상대하게 됐다. 하지만 양효진이 3세트 19-6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코트에 주저앉아 통증을 호소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경기는 중단됐고, 트레이너가 코트로 뛰어들어가 양효진의 상태를 점검했지만 상황은 간단치 않았다. 양효진은 일어서려고 시도했지만 통증으로 이내 다시 코트에 누웠다. 결국 이동식 들것에 실려 코트 밖으로 빠져나갔다. 대신 김유리가 들어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효진의 부상부위는 허리로 전해졌다. 소속팀인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시즌 후반부부터 양효진 선수가 허리통증을 호소했다. 신경이 예민해진 상황이라 팀에서 연습을 할 때도 통증을 호소한 적이 몇 차례 있었다. 이번에도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부상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양효진은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고 팀 닥터와 상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효진이 병원 진료보다 휴식을 취하며 상태를 체크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몸 상태를 시간대별로 면밀히 체크하면서 추후 상황에 대처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에선 김연경이 선발로 출전해 세트를 내주지 않고 마무리했지만 1세트 중반까지 밀리는 흐름이었고, 2세트는 듀스 접전까지 이어진 상황속에 어렵게 세트를 가져오기도 했다. 3세트로 접어들어서야 한국의 플레이가 손쉽게 풀렸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양효진 부상에 걱정이 늘어났다. 양효진의 부상 정도가 일시적인 충격이길 바랄 뿐이다.
양효진은 김수지와 더불어 센터라인을 형성하면서 블로킹과 시간차공격을 통해 대표팀의 대들보 역할을 해왔다. 양효진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다.
양효진의 부상 상황은 우선 14일 휴식을 취한 이후, 15일 오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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