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골프 골프종합
‘대세’ 박성현, 필드 위에 남긴 확실한 존재감
김가을 기자 | 2016.07.12 01:04
박성현. (C) 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박성현(넵스)이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아쉽게 공동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박성현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 코르데바예 골프장(파72/6,784야드)에서 막을 내린 제71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 상금 45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경기를 기록하며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양희영(PNS창소), 지은희(한화)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마지막 18번 홀(파5)이 아쉬웠다. 박성현은 18번 홀을 앞두고 공동 선두 브리트니 랭(미국)과 안나 노르드크 비스트(스웨덴)에 1타 뒤진 상황이었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연장, 이글을 기록하면 역전 우승도 가능했다.

그러나 박성현은 약 22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공이 워터해저드에 빠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4타 만에 그린에 올라온 박성현은 파 퍼트마저 놓치면서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비록 박성현은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컵은 놓쳤지만, 존재감 만큼은 확실히 남겼다.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한 박성현은 올 시즌 개막전이던 현대차 중국오픈을 시작으로 3승을 챙기며 ‘대세’로 떠올랐다. 5월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을 밟으며 ‘매치퀸’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미국 무대에서의 가능성도 엿봤다. 박성현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경기에 나서 세 차례 톱 10에 올랐다. 특히 기아클래식(공동 4위)과 ANA인스퍼레이션(공동 6위)에 US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올랐다.

이로써 박성현은 LPGA투어 4경기에서 쌓은 상금만으로도 50위 안에 들 것으로 보인다. 퀼리파잉스쿨(프로 테스트)을 거치지 않고 미국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생애 처음으로 도전한 메이저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박성현은 오는 28일 막을 올리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성현의 행보에 골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가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