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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오른 현대캐피탈, 케빈의 낮은 공격성공률은 고민
허진우 | 2014.12.11 22:02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누르고 4위가 됐다. 하지만 외국인선수 케빈의 낮은 공격성공률은 고민이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8 25-22)으로 이겼다. 승점 23점이 된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과 순위를 바꾸며 4위가 됐다.

케빈과 문성민이 좌우에서, 최민호가 중앙을 지키며 공격을 주도했다. 리베로 여오현은 안정된 수비로 우리카드의 공세를 무력화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케빈의 스파이크가 유효 블로킹이 되고, 문성민의 범실이 많아지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그래도 막판 집중력에서 우위를 점하며 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블로킹 벽을 세우며 현대캐피탈 공격을 봉쇄했으나 20점 이후 범실이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2세트 케빈이 블로킹에 힘을 보태며 점수차를 벌렸고, 우리카드의 범실까지 많아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3세트 우리카드의 반격에 주춤했지만 세트 중반 이후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우리카드의 추격을 뿌리쳤다.

현대캐피탈 케빈이 20득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지만 공격성공률이 43.58%에 그친 점은 고민이 된다. 케빈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상대 블로킹에 걸리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세터와의 호흡 때문인지 오픈공격과 퀵오픈이 깔끔하게 성공하는 일이 점점 줄고 있다. 1세트 고전한 것도 케빈의 공격이 우리카드의 블로킹과 디그에 걸리며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서였다. 2세트부터 공격력이 좋아지긴 했지만 상위권 팀과의 승부를 위해서는 50%대에 달하는 공격성공률이 필요하다.

반면 우리카드는 공격력이 약점이나 마땅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 까메호는 의욕이 넘치는 탓인지 승부처에서 범실이 잦다. 승부처에서의 범실로 인한 실점은 팀 분위기를 가라앉힌다. 최홍석의 분전만으로 승리를 따내기는 어렵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현대캐피탈 케빈,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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