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현대캐피탈이 4위 자리를 노린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만난다. 최하위 우리카드와의 경기는 외국인선수 케빈 영입 이후 전력이 상승한 현대캐피탈이 4위 한국전력을 제칠 수 있는 기회다.
현대캐피탈(20점)은 10일 현재 한국전력(21점)에 승점 1점 차인 5위로 우리카드에 승리한다면 순위는 뒤집힌다. 비록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보다 2경기를 더 치르게 돼 시한부 4위가 되는 셈이나 일단 순위 상승은 반갑다. 더구나 한국전력은 이틀 뒤인 13일 우리카드와 경기한다.
그래도 현대캐피탈이 승점을 챙긴다면 삼성화재, 대한항공, OK저축은행 등 1위부터 3위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중위권과 차이를 벌리지 못하고 있어 선두권 진입에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현대캐피탈이 지난 8일 한국전력에 풀세트 접전 끝에 일격을 당하기는 했으나 시즌 초반보다 전력은 좋아져 있다. 케빈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고, 문성민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케빈 덕에 높이도 좋아져 센터 최민호와 윤봉우가 시너지 효과를 받고 있다.
우리카드의 외국인선수 까메호와 최홍석 등이 공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냉정히 까메호는 이번 시즌 외국인선수 중 가장 처진다. 최홍석도 타팀 국내 공격수들보다 무게감이 떨어진다. 우리카드로서는 까메호와 최홍석의 베스트에 수비 조직력까지 받쳐줘야 승부를 장담할 수 있는 데 쉽지 않아 보인다. 1라운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승리한 뒤 아직 한번도 승리를 맛보지 못해 분위기 또한 처져 있다.
2차례 맞대결에서도 현대캐피탈의 완승.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우리카드전 팀 공격성공률 55.56%로 10% 이상 높고, 블로킹(세트당 평균 3개) 디그 등 수비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범실(18개)도 적다.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전 서브(세트당 평균 0.86개)가 미세하게 앞서나 승부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더구나 지금 현대캐피탈 외국인선수는 아가메즈가 아닌 케빈이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현대캐피탈 문성민,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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