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또다시 풀세트,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 경기는 항상 짜릿
허진우 | 2014.12.10 21:55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이쯤되면 이번 시즌 최고 흥미진진한 맞대결이다.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의 경기 말이다.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또다시 풀세트 승부를 벌였다. 양팀은 이번 시즌 3차례 맞대결 모두 5세트까지가는 접전으로 팬들에 배구의 재미를 한껏 선사했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번갈아 득점하는 시소게임을 보여주기도 하고, 한팀이 연속득점으로 달아나면 어느새 연속득점으로 쫓아가는 등 매세트 손쉽게 한쪽으로 기우는 승부는 없었다.

OK저축은행 시몬과 대한항공 산체스가 절친한 친구 사이라는 점도 흥행요소다. 시몬과 산체스는 유난히 맞대결에서 시즌 이상의 활약을 펼친다. 둘이 전위에서 맞물릴 때면 스파이크와 블로킹을 주고받기도 하는 등 외국인선수의 맞대결도 재미를 더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시몬과 산체스는 나란히 34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둘은 서로에게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듯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득점까지 올리며 코트를 달궜다.

다만 3경기 모두 승자가 OK저축은행이었기에 라이벌전이라고 부르기엔 좀 어려움이 있다. 이날도 OK저축은행은 세트스코어 3-2(22-25 25-20 23-25 25-18 15-11)로 이기면서 3연패를 마감했다. 홈 7연승으로 대한항공과의 승점을 1점차로 줄이며 2위 자리를 위협했다. 그래도 다음 맞대결에서 대항항공이 승리를 따낸다면 양팀은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면서 남자프로배구의 흥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이 1세트를 산체스와 곽승석의 활약으로 따내자 곧바로 OK저축은행이 시몬의 활약으로 2세트를 잡아냈다. 대한항공이 3세트 승리하자 OK저축은행이 4세트를 따내는 반격을 펼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5세트 시소게임을 끝낸 이는 OK저축은행 센터 김규민이었다. 김규민은 11-10에서 곽승석과 산체스를 상대로 3연속 블로킹 득점하며 단박에 승부의 추를 OK저축은행으로 끌어왔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OK저축은행 김규민,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진우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