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삼성화재가 간신히 연패를 면했다.
삼성화재는 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8, 20-25, 25-21, 23-25, 15-12)로 힘겹게 승리했다.
안정감의 승리였다. 공격지표는 LIG손해보험이 우세했다. LIG손해보험은 김요한이 이번 시즌 1경기 최다득점인 37득점으로 삼성화재 레오(38득점)과 맞먹는 활약을 펼쳤고, 에드가도 27득점을 기록하며 삼성화재 코트를 맹폭했다. 김요한은 공격성공률이 65%에 달하는 등 LIG손해보험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화재는 레오에 이어 센터 이선규(12득점) 팀내 국내선수 최다득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옵션이 단조로웠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안정된 공수 운용으로 범실을 최소화했으나 LIG손해보험은 잦은 범실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공격 득점은 LIG손해보험이 우위를 점했으나 수비와 상대 범실로 인한 득점에서 삼성화재가 웃었다. LIG손해보험의 범실 28개는 삼성화재보다 11개나 많았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전 패배를 만회한 반면 LIG손해보험은 2연패로 하위권을 벗어날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레오와 김명진, 이선규, 지태환 등이 고른 득점으로 손쉽게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 LIG손해보험은 김요한과 에드가가 연이어 득점하며 삼성화재를 몰아붙였다.
원점에서 맞은 3세트에서는 삼성화재가 세트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4세트는 정반대 양상이었다. 오히려 LIG손해보험이 20점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부를 5세트로 몰아갔다. 패배 직전에서 김요한이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팀 블로킹까지 살아나며 패배 직전의 팀을 구원했다.
하지만 4세트 힘을 몰아쓴 듯 5세트 들어 LIG손해보험은 잔뜩 힘이 들어간 공격으로 범실이 많아졌고, 리시브 불안까지 겹치며 삼성화재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LIG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의 3경기 중 2차례나 풀세트까지 가는 등 막판 집중력에 아쉬움을 삼켰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삼성화재 레오, 한국배구연맹 제공]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