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흥국생명이 쾌조의 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잠재웠다. 인삼공사는 7연패에 빠지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1세트 초반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먼저 힘을 냈다. 조이스의 오픈공격에 이은 유미라의 이동공격까지 나오면서 5-2로 앞서나갔다. 백목화까지 공격에 가담하면서 14-10으로 4점을 앞서는 순간, 흥국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루크의 백어택과 이재영의 퀵오픈이 번갈아 나오면서 16-15로 역전에 성공했고, 여세를 몰아 루크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세트를 25-21로 가져왔다.
2세트의 양상도 비슷했다. 문명화의 속공과 조이스의 오픈 강타에 이어지는 이연주의 시간차공격까지 나오면서 15-11로 인삼공사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루크의 백어택 두 차례와 김혜진의 오픈공격으로 또다시 16-15로 역전됐다.
한 번 분위기를 가져온 흥국생명 선수들은 흐름을 꽉 잡고 이어갔다. 루크가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고, 주예나의 퀵오픈과 김수지의 블로킹 포인트까지 연속으로 터져나왔다. 2세트의 마무리도 루크의 손에서 나왔다. 25-22로 1세트와 비슷한 상황이 이어졌다.
3세트로 접어들면서 흥국생명 선수들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루크의 오픈공격이 성공됐고, 이연주의 시간차공격은 김수지의 손에 막혔다. 토종 에이스 이재영의 강타가 폭발하는 사이 조이스의 공격은 아웃됐다. 5-1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루크는 스파이크서브를 성공시킨데 이어 백어택까지 불을 뿜었다. 김혜진의 이동공격 성공에 이어 조이스의 백어택이 아웃됐을 땐 전광판에 14-5가 새겨졌다.
KGC인삼공사 이성희 감독은 조이스를 불러들이고 장영은을 투입했다. 조이스가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지 않자 조치를 취한 것. 장영은은 2득점을 올리며 활기찬 플레이를 보였지만 전세를 뒤집기는 무리였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퀵오픈과 루크의 후위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세트는 25-14 완승이었다. 올 시즌 KGC와의 3경기를 모두 3-0으로 잡아내는 흥국생명이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7승4패 승점 21점으로 단숨에 단독선두가 됐다. 3연승을 내달리며 다시 뛰는 흥국생명이었다.
한편 이에 앞서 치러진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산체스(38점)와 신영수(19점)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 레오 혼자 44점으로 분전한 삼성화재에 3-1로 승리를 거두며 2위가 됐다. 삼성화재는 패했지만 선두 자리는 지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이재영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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