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삼성화재가 1위 굳히기에 가속도를 붙였다. 범실로 자멸한 대한항공 덕을 톡톡히 봤다.
삼성화재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7, 27-25, 25-21 25-19)로 역전승했다. 2라운드 최하위 우리카드와의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어 무난히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가 잘했다기보다 대한항공이 무너진 경기였다. 산체스가 32득점을 올렸고, 신영수와 곽승석이 30득점을 합작하며 삼각편대가 맹활약했으나 범실로 자멸하며 삼성화재를 누를 기회를 날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듀스 끝에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 기세는 2세트 초반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범실을 남발했고, 2세트 범실 14개를 저지르며 듀스 끝에 삼성화재에 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한 세트 범실 14개는 프로배구 역대 한세트 최다범실 타이기록이다.
분위기가 처진 대한한공은 레오가 살아난 삼성화재를 막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영점을 잡은 레오에 공격을 집중했고, 전진용과 이선규 등 센터라인까지 공수 활약하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를 잡아내며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도 레오의 공격과 나머지 선수들의 수비가 어우러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화재 레오는 자신에 집중된 공격을 무난히 성공시키며 32득점으로 활약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삼성화재 레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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