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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흥국생명 vs GS칼텍스, ‘3연패 탈출은 누가?’
홍성욱 | 2014.11.29 11:16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3연패에 빠진 두 팀이 만난다. 경기가 끝나면 한 팀은 연패를 탈출하고, 한 팀은 4연패에 빠진다. 갈림길이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29일 GS칼텍스 Kixx를 인천으로 불러들인다. 현재 흥국생명은 4승4패 승점 13점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4승1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할 때만 해도 롱런이 기대됐다. 수비가 안정됐었기에 반짝 돌풍이 아닐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2라운드 첫 경기인 13일 도로공사전 0-3패 이후 내리 패했다. 2라운드에서는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승률도 5할이 됐다.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는 점이다.

 

오늘은 분위기를 살려놔야 한다. 하루를 쉬고 KGC인삼공사 전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에너지소모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흥국생명은 확실히 수비의 팀이다. 리시브 성공률 36.4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디그에서도 세트당 평균 19.35개로 도로공사에 이어 2위다. 리시브와 디그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수비가 안정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완패했던 도로공사전의 경우 문정원과 니콜의 강서브가 들어오면서 서브리시브가 심하게 흔들렸다. 결국 리시브가 되지 않으면서 조송화 세터에게 공이 전달되지 못했다. 김혜진과 김수지의 빠른 발을 이용한 이동속공은 써먹지도 못했다. 이재영까지 막히며 신바람을 내지 못했다.

 

키는 서브리시브가 되느냐에 달렸다. GS칼텍스는 서브득점이 세트당 1.38개로 전체 4위다. 표승주의 묵직하고 낙차 큰 서브만 잘 받아낸다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

 

원정팀 GS칼텍스는 1승7패 승점 7점으로 최하위인 6위다. 승점도 중요하지만 승리가 중요하다. 2라운드 들면서 3연패를 하는 동안 0-3으로 무너진 적은 한 번도 없었던 GS칼텍스다. IBK기업은행과도 풀세트 접전을 펼쳤고, 도로공사에도 1세트를 따내며 흐름을 먼저잡았다. 현대건설과의 최근 경기에서도 2-3으로 역전패했다. 잡을 수 있는 경기였지만 막판 집중력과 해결사 부재가 아쉬웠다.

 

오늘 흥국생명을 상대로 2라운드 첫 승을 노린다. 지난 10월 19일 평택에서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는 세트를 주거니받거니 하며 풀세트까지 끌고갔지만 5세트에서 5-15로 맥없이 무너졌다. 4-4 동점까지는 잘 끌고갔지만 이후 범실이 나오면서 주저앉았다.

 

GS칼텍스는 최근 이나연 세터를 주전으로 고정시키고 있다. 이나연은 속공플레이에 능한 세터다. 결국 배유나 표승주와 한송이까지 빠른 공격을 많이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쎄라의 범실도 줄여야 한다. 쎄라는 조금씩 코트밸런스가 좋아지고 있지만 잘 때리고도 나가는 볼이 많다. 정교한 공격이 필요하다.

 

오늘 경기는 오후 4시로 예정돼 있다. 2시에 시작하는 남자부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경기가 길어질 경우에는 경기 시작 시간이 뒤로 밀릴 수도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김혜선과 이재영. KOVO]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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