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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와이번스 4년간 더…총액 86억원 계약
홍성욱 | 2014.11.26 21:56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SK가 우승할 때도, SK가 힘들 때도 내야수 최 정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팬들은 ‘SK 와이번스’를 ‘최정 와이번스’라고 불렀다.

 

그런 최 정이 4년 동안 SK 유니폼을 더 입기로 했다. 이번에는 FA계약이다. 금액 자체가 다르다. 4년 총액 86억원(계약금 42억원, 연봉 44억원)이다. 언제 깨질지 모르지만 역대 최고대우다.

 

지금까지 최고액은 지난해 롯데와 4년 7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1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강민호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정과 SK 구단은 어렵지 않게 계약에 성공했다. 최 정이 이미 해외진출에 대해 생각을 접었고, 국내 다른 구단보다는 SK에 남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 정은 2008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 팀 우승에 절대적인 공헌을 했고, MVP까지 수상했다. 타선은 물론, 내야수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내온 최 정이었다.

 

2007년, 2008년, 2010년 등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에 함께 했던 최 정은 신임 김용희 감독 체제에서 도약을 꿈꾼다. 다음 달에는 결혼도 예정돼 있다.

 

계약을 마친 최정은 “SK에서 10년 동안 뛰면서 선수, 코칭스태프와 정이 많이 들었다. 특히, SK선수들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다른 팀으로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과 성원해주신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정은 2005년 1차지명으로 SK에 입단해 10년 동안 통산 타율 2할9푼2리, 1,033안타, 168홈런, 634타점, 593득점, 119도루를 기록했다.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2011년부터 3년 연속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2009년과 2013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로 뽑혔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며 대한민국 대표 3루수로 자리 잡았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최정. SK구단 제공]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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