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이 3위 자리를 놓고 총력전을 펼친다.
25일 현재 3위는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6승3패(승점 17)로 4위 대한항공(5승4패, 승점 16)에 앞서 있다. 첫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의 세트스코어 3-0 완승. 공수 지표에서 오픈공격을 제외하고 모두 앞서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던 한국전력을 눌렀다. 오히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을 꺾고 고공행진했다.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만나는 데 이번 맞대결 역시 양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전력은 쥬리치-전광인-서재덕 삼각편대의 안정된 공격력으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연승을 노린다. 대한항공 역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신영수의 복귀 이후 첫승을 거두면서 3연패도 벗어났다. 대한항공이 팀 공격성공률 52.52%로 한국전력(51.94%)에 근소한 우세. 외국인선수 산체스를 적극 활용한 퀵오픈과 후위공격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팀 리시브성공률(52.33%)과 블로킹(세트당 2.66개)에서 대한항공에 앞서고 있다.
그 차이들이 크지 않아 전력상으로 비등하다고 볼 수 있으나 상황은 대한항공이 유리해 보인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 4승1패로 강했고, 한국전력을 상대로 4연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전 이후 2일 만에 다시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체력적 부담도 안고 있다. 외국인선수 쥬리치가 무릎에 부담을 안고 있다는 점도 걱정거리다.
대한항공은 산체스가 신영수의 복귀로 공격 부담을 덜었다는 장점도 있다. 신영수가 합류하면서 산체스는 상대의 집중 견제를 피해 공격성공률(53.72%)을 끌어올렸다. 곽승석까지 수비 비중을 늘리면서 수비 안정감도 좋아졌다.
한국전력으로서는 공격성공률 1위(59.72%) 전광인을 적극 활용하면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한국전력은 시간차 공격성공률 1위팀(70.67%)으로 짜임새 있는 공격이 돋보이는 데 그 중심에 전광인과 서재덕이 있다.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처럼 전광인과 서재덕을 적극 활용하면서 쥬리치의 부담을 줄이는 공격루트의 다양성이 필요해 보인다. 또 대한항공에 우위를 보이는 서브와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력을 견제하는 것도 승부에 중요하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대한항공선수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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