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청주, 홍성욱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누르고 단독 2위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김단비의 14점 활약을 앞세워 57-48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성적 5승1패를 마크했다. KB스타즈는 3승3패가 되며 삼성과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외국인선수 카리마 크리스마스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지난 17일 쉐키나 스트릭렌에 당한 초반 실점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오늘도 출발은 KB스타즈의 분위기였다. 쉐키나 스트릭렌의 첫 득점에 이어 홍아란의 돌파와 정미란의 3점포를 앞세워 경기 시작 3분 만에 KB스타즈가 9-2로 앞서갔다.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곧바로 조은주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조은주는 출전을 기다렸다는 듯 들어오자마자 점프슛에 이어 3점포까지 성공시키며 8-9를 만들며 추격에 앞장섰다.
이후는 접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신한은행이 크리스마스의 3점슛으로 13-13 동점을 만든 뒤 김단비의 3점포로 16-13으로 앞서나가자 KB스타즈도 김보미와 스트릭렌의 연속 득점으로 17-16으로 역전시키며 1쿼터를 마쳤다.
2퉈터는 신한은행의 초반 페이스였다. 심성영의 야투 2개가 림에 튕기는 사이 브릴랜드와 곽주영의 연속 득점으로 22-17로 역전시켰다. KB스타즈는 비키 바흐가 힘을 냈다. 연속 골밑 득점에 이은 지유투로 23-22 역전을 만들었다.
KB스타즈는 신한은행의 팀파울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를 김보미가 차분하게 성공시킨 뒤 강아정의 드라이브인으로 30-27로 3점을 앞선 채 2쿼터를 끝냈다.
3쿼터 들어서도 시소게임이 전개됐다. 변연하의 선제 3점슛으로 KB스타즈가 33-27로 앞서나갔지만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나섰다. 3점슛 2개를 포함, 8득점을 더하며 37-38로 추격하더니 브릴랜드의 골밑슛과 최윤아의 3점포가 림에 꽂히며 42-38로 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곽주영과 김단비의 연속득점으로 47-40을 만들었다. KB스타즈는 비키바흐가 마지막 공격에서 골밑슛을 성공시켜 42-47, 5점차로 점수를 좁혔다.
그러나 더 이상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4쿼터 출발과 함께 홍아란과 변연하에 이어 정미란이 던진 3점슛이 림에 들어가는 듯 튕켜나오며 경기장을 메운 청주 홈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신한은행은 브릴랜드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3분 45를 남기고 52-44로 8점을 앞서며 여유를 찾았다.
KB스타즈는 홍아란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연이은 공격 기회에서 조급한 나머지 패스미스를 범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김단비. 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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