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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2위 탈환' KB스타즈 vs ‘넘보지 마' 신한은행
홍성욱 | 2014.11.21 10:17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1일 개막한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가 어느덧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우열은 가려지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이 6연승으로 단독선두로 치고 나간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 신한은행과 KB스타즈가 다툼을 벌이고 있다.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는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2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빅카드다. 홈팀 KB스타즈는 3승2패로 3위에 올라있다. 1라운드에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패했다. 원정팀 신한은행은 4승1패로 2위다.

 

두 팀은 지난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맞붙었다. 신한은행의 연고지이전 홈 개막경기였다. 결과는 62-57로 신한은행의 승리였다. 2쿼터까지 36-31로 앞선 KB스타즈는 3쿼터부터 밀렸다. 오늘 4일 만에 복수혈전을 벼르고 있다.

 

KB스타즈는 쉐키나 스트릭렌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17일 경기 때 30분간 활약하며 22득점을 퍼부었던 스트릭렌이다. 언제 터지며 살아날지가 관건이었는데 친정팀을 상대로 폭발력을 보여줬다. 오늘은 더 큰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에이스 변연하와 포워드 강아정의 활약도 중요하다. 변연하는 모두가 공인하는 ‘타짜’다. 3점포는 물론이고, 상황에 따라 리딩까지 한다. 수비 하나를 달고 뛰어드는 능력까지 갖췄다. 팀에 절대적인 존재다. 오늘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해줘야 한다. 강아정도 폭발력이 있는 선수다.

 

가드 홍아란과 심성영은 상대 최윤아와 김규희에 맞서야 한다. 오늘 경기의 키다. 노련한 최윤아와 매치업을 펼치는 홍아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따라 승패 향방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홍아란은 1일 KDB생명과의 개막전에서 20점을 폭발시켰다. 오늘 다시 홈코트에서 활약을 다짐하고 있다. 청주는 여자프로농구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 모이는 곳이다.

 

열띤 응원을 등에 업은 KB스타즈에게 오늘은 절호의 설욕 기회다. 오늘 밀리면 2위 자리 다툼보다 3위 지키기에 포인트가 맞춰질 수도 있다.

 

원정팀 신한은행은 17일 경기의 여세를 이어간다는 생각이다. 에이스 김단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외국인선수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활약도 좋다. 하은주를 활용한 옵션도 있다.

 

신한은행은 오늘 마저 승리를 거두며 선두 우리은행과의 2강 구도를 형성하려한다. 이를 위해서는 KB스타즈의 외곽 봉쇄가 관건이다. 적극적인 수비를 통해 상대 3점슛을 막아내야 한다. 공격적인 성향의 KB스타즈 선수들을 막아내며 조직력으로 승부를 건다면 지난 게임의 양상을 다시 만들어낼 수 있다.

 

KB스타즈의 승리로 공동 2위가 형성되느냐, 아니면 신한은행의 승리로 2강(우리은행, 신한은행)-2중(KB스타즈, 삼성)-2약(하나외환, KDB생명) 구도로 재편되느냐가 걸린 중요한 일전은 오후 7시에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홍아란(오늘쪽)과 최윤아. WKBL제공]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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