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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LIG손해보험과 대한항공, 도약을 위한 분수령
허진우 | 2014.11.18 11:52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LIG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이 도약을 위한 길목에서 만났다. LIG손해보험은 중위권 진입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대한항공은 선두권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의 세트스코어 3-1 승리. 대한항공은 공수 모두에서 LIG손해보험에 앞섰다. 당시 대한항공은 우세한 팀 공격성공률(55.73%)로 LIG손해보험(48.44%)을 꺾고 상승세를 유지했다. 범실이 26개로 LIG손해보험보다 5개 많았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LIG손해보험의 우세다. LIG손해보험은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전력이 안정되고 있다.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뒤 우리카드를 잡으면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대한항공까지 잡는다면 4위 한국전력과 5위 현대캐피탈을 사정권에 두게 된다.

반면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에 연이어 패하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삼성화재전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특히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는 신영수가 복귀했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대한항공이 LIG손해보험과의 경기를 놓쳐서는 안되는 배경이다.

LIG손해보험과 대한항공 모두 18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더 중요해진 이유이기도 하다.

LIG손해보험은 팀 공격성공률이 6위(51.46%)지만 대한항공(51.88%)과 큰 차이가 없다. 김요한(54.78%)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에드가(48.73%)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기복을 보이는 산체스와 부상 복귀로 경기력 회복 중인 신영수와의 맞대결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 팀 블로킹 1위(세트당 평균 3.07개)로 높이에 있어서는 대한항공에 우세다.

관건은 수비다. LIG손해보험은 김진만이 리시브에서 힘을 내고 있지만 팀 리시브 성공률이 45.79%로 꼴찌다. 리시브 불안이 공격력 약화로 이어지면서 힘든 경기를 치르곤 했다. 김진만을 중심으로 리시브 정확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대한항공으로서는 산체스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산체스는 1라운드 후반과 2라운드 초반 신영수의 부상 공백으로 공격이 몰리면서 부담이 컸다. 산체스가 막히면 대한항공은 이렇다할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다행히 신영수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부터 복귀하면서 공격옵션은 다양해졌지만 신영수가 부상 여파로 완전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 점은 걱정이다.

또 서브 범실이 많은 점도 신경쓰인다. 이번 시즌 서브 범실률이 16.6%로 높다. 가장 많은 서브 범실을 저지른 OK저축은행(19.6%)보다 낮지만 OK저축은행은 세트당 평균 1.65개로 성공 확률이 높은 반면 대한항공은 0.55개로 팀 서브 꼴찌다. 그만틈 상대에 손쉽게 득점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다는 의미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LIG손해보험과의 첫 맞대결에서 신영수없이도 역전승하며 선두로 도약한 좋은 기억이 있다. 신영수가 복귀한 상황이기에 승산은 더 높아졌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LIG손해보험 김요한,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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